대략 2년 정도 드레스룸에서 고생해 준 라쿠진 제습기가 갑자기 운명했다. 뜯어보니 내부 기판이 타버린채로 발견되었는데 아무래도 집에 돌아다니는 댕댕이 털이 원인인듯 싶다. 아무튼 곧 다가올 장마를 대비해 드레스룸을 뽀송하게 유지해 줄 다음 타자를 빠르게 장만했다. 여러가지 고민 끝에 선택한 캐리어 제습기 CDHC-080AONWOYH이번 구매에서 중점을 둔 것은 우선 크기. 좁은 드레스 룸에 들어가야하니 가능한 컴팩트 해야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작동방식. 기존에 사용한 라쿠진 미니제습기는 펠티에 소자를 이용한 방식이었는데, 조용한 운전 소음이 장점이지만 냉각 소자를 사용한 제습방식 상 냉각 성능의 한계가 있어 제습 성능이 그리 좋지 못했다. 사실상 전기로 돌아가는 물먹는 하마에 가까웠다. 이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