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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2023] 간사이 연말 여행기 (1) - 늦게 도착한 오사카에서 허둥지둥 나라로 .. 정신없던 첫날

안개가 자욱한 청주 공항 연말 간사이 여행은 안개를 뚫고 시작됐다. 공항에 가면서도 부쩍 짙어진 안개에 조심조심 운전하며 도착한 청주공항에서 .. 결국 2시간 지연 ㅜㅜ .. 기껏 2시간 땡겨 청주로 비행기표를 바꾼 보람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어쨌거나 간사이공항 도착 늦었지만 그래도 큰 무리 없이 여행 시작 원래는 도착하자마자 난바로 직행하여 첫 끼니를 할 생각이었지만 2시간이나 지연된 탓에 새벽에 출발하며 빵 좀 먹은 뒤 강제 간헐적 단식중이었던 관계로.. 공항 2층의 우동집에서 첫 식사. 뭐가 나오는지도 모르고 급히 주문해서 예정에도 없던 돈부리까지 먹었지만 꽤나 맛있었다. 밥을 먹고 2층의 다리를 통해 맞은편 철도역으로 이동. 원래 난바행 라피트 특급열차 티켓 바우처를 준비해 왔는데, 비행기 ..

Japan 일본 2024.01.29

비짓 재팬 일본 온라인 입국 신고서 작성

기다리던 일본 간사이 여행 그러나 새벽부터 짙은 안개로 불안불안하더니 결국 2시간 가까이 지연이 발생해 버렸다. 여유있게 일찍 왔는데 지연까지 떠서 할 일 없던 와중 입국신고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는 글이 있어서 검색 처음에 위와 같은 광고 사이트가 뜨는데 들어가면 광고만 잔뜩이고 결국은 정식 사이트로 링크만 해준다. https://vjw-lp.digital.go.jp/ko/ Visit Japan Web | Digital Agency vjw-lp.digital.go.jp 상기 사이트가 정식 비짓 재팬 사이트이니 여기로 들어가자. 유사 사이트를 만들고 피싱하는 경우가 있는 모양이다. 일단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이메일 주소만 있으면 회원가입 가능 이메일로 오는 인증코드까지 인증하면 완료 가입된 계정으로..

Japan 일본 2023.12.28

[2018][사가현] 3. 카라츠 캐슬 호텔 리뷰

우리는 총 4박 중 2박을 료칸에 묵으며 출혈을 한 터라 2박은 좀 무난한 호텔을 잡아보는 것이 계획이었다. 그렇게 찾아낸 곳이 카라츠 캐슬 호텔 부킹닷컴 - 카라츠 캐슬 Link 한 여름은 오히려 비수기인지 1박에 10만원 초반 정도였다. 성수기인 3~4월엔 1박에 10후반 ~20초반 정도의 숙박료늦은 체크인 시간도 큰 제약이 없는 듯 하며 길 건너 공터에 주차 공간도 제법 넓게 확보되어 있어 렌터카 여행객도 편안히 이용할 수 있다. 늦은 밤 도착한 숙소는 호텔 조명이라기엔 너무 클래식한 전구색 조명이 켜져 있었다. 살짝 침침한 느낌도 없지 않지만 옛날식 목조 인테리어가 그대로 녹아있는 다다미방과 잘 어울린다. 왠지 언젠가 일본드라마 속 가정집에서 본 듯한 둥근 탁자하며.. 그냥 일본의 친구집에 놀러온..

Japan 일본 2019.03.02

[2018][사가] 2. 요부코 / 가베시마 / 가라츠

밥먹고 곧장 출발한 오늘의 목적지는 요부코 항 차로 약 30분 정도 걸린다. 요부코 항 부둣가에 널찍한 공영 주차장이 있다. 날씨가 날씨인지라 딱히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주차비는 1시간에 200엔 정도. 일본 렌터카 여행 시 주차비 이야기도 많이 하는데 시골이라 그런지 확실히 어딜가든 주차비는 미미했다 사진출처 : 구글 사진출처 : 구글 주차장 끝편에 이렇게 유람선 선착장이 있다. 유람선은 지라(ヅ-ラ) 와 이카마루 (イカ 丸) 두 종류가 있다. 고래호 와 오징어호 되겠다 지라는 요런 느낌. 반 잠수정으로 선체 아래쪽이 해중 전망대로 되어있어 근해의 수중을 구경하는 코스 이걸 타볼까 했는데 오자마자 떠나버려 실패 ㅜㅜ 사진출처 : 구글 이카마루의 모습. 좀 더 옛날식 통통배에 오징어 조형물을 붙여놨다 ..

Japan 일본 2018.09.15

[2018][사가] 1. 사가 / 가라츠

가라쓰성 그것은 .. 3월의 일이었다. 그냥 여름에 외국에 놀러가고 싶다며 휴대폰을 들여다보다 거의 제주도 가는 비행기 값에 갈 수 있는 일본행 티켓이 있었을 뿐이었다. 일사 천리로 숙소도 예약하고 렌터카도 예약했지만.. 누가 뭐 이럴 줄 알았나.. 생각해보니 일본은 더욱 남쪽.. 여름에 일본에 오는건 더위 피해서 대구가는 거라고 하던 어떤 인터넷 글이 뒤늦게 생각났으나.. 빠구는 없다. 그리하여 사가현에 왔다 사가 공항까지 비행기로 1시간 20분. 칭다오 정도 거리인 것 같다. 잠깐 사가 공항에 대해 말하자면, 후쿠오카에서 차로 약 1~2시간 정도 남쪽에 있는 국제 공항으로, 대부분 후쿠오카 아니면 벳푸 등으로 가버리는 관광객을 잡아보고자 공항세 할인, 공항 입국 시 렌터카 할인 등등 지역 전체적으로 ..

Japan 일본 2018.08.15

[Japan][Osaka] 간사이 여행 Day 1-2 도리 파이탄 라멘점

니혼바시 역 근처에서 눈에 들어온 라면집. 메뉴는 오직 도리 파이탄 라멘 뿐이다 . 닭육수 라멘인듯 한데.. 일단 일본에서의 첫 식사로 결정. 내부는 상당히 좁고.. 전형적인 일본 라멘집. 혼자 온 손님들이 대부분이고 포장도 종종 있었다. 들어가는 순간 강하게 닭 기름 냄새가 난다. 하루 이틀 기름기가 밴 느낌이 아니다.. ㅋㅋ 머뭇머뭇 하고 있으니 누군가 번역해 줬는지 한국어 메뉴판도 준다. 라멘 나왔습니다. 일본엔 요런 반숙 계란 토핑이 있다. 맘에 든다. 맛은 그야말로 닭곰탕 국물에 쫄깃한 면발. 그리 대단한 것 없지만 그 동안 한국에서 먹어온 라멘은 훅 넘어서는 맛이다. 닭기름이 진하게 우러나와있어 호불호는 좀 갈릴듯.. 먹자마자 밥을 부르는 맛이라 공기밥 추가 ㅋㅋ 첫 식사로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Japan 일본 2015.12.29

[Japan][Osaka] 간사이 여행 Day 1-1

갑자기 일본에 가고 싶어졌다. 그래서 오사카 티켓을 사고.. 별 계획 없이 출국일이 됐다. 지난번 울릉도도 그렇고 계속 충동 여행을 하는 느낌.. 출국 2주 전부터 알아보다보니 표는 아시아나 약 40만원.. 아침 8시 비행기를 위해 리무진 첫차를 타고 6시부터 공항에 도착.. 아직 항공사 체크인 오피스도 열리지 않은 상태라 셀프 체크인으로 티케팅 후 출국장으로 이동했다. 이른 아침이지만 여행객이 제법 된다. 와글와글.. 면세품을 좀 찾고.. 라운지에서 밥을 좀 먹고.. 잠깐 쉬니 벌써 비행기 시간. 하마터면 못 탈 뻔.. 비행기에 타니 또 밥이 나온다. 구름 구경도 잠깐 하다가.. 먹고 잠깐 잠드니 벌써 간사이 공항에 왔다. 입국 심사도 별거 없고.. 어느새 오사카! ... 별 다른 건 없다. ㅋㅋ 공항..

Japan 일본 201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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