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15

[DIY] 자전거 사각BB 베어링 교체 정비

2007년부터 동네 마실을 담당하고 있는 녹색 ViTO 연식이 연식이니만큼 맛이 간 곳이 한 두군데가 아니긴 하지만 최근들어 크랭크의 유격이 너무 심해졌다. 그냥 페달을 밟고 있는 중에도 덜렁덜렁 흔들리는게 느껴질 정도이고 때로는 그 유격으로 체인이 빠질 지경이 된지라 .. 간만에 다시 뜯어보기로 했다. 우선은 체인부터 빼낸다. 체인링크를 사용하고 있어서 용이한 편이다. 체인도 기름과 먼지가 떡이 되어 있다. 크랭크 볼트를 풀어주고 크랭크 풀러 공구를 사용하여 크랭크를 제거 일단 페달 , 체인링, 크랭크 등은 다 분리해 냈다 BB (Bottom Bracket) 컵 락링을 제거하고 이 자전거의 경우 스패너로 비비컵 제거가 가능하여 몽키스패너로 비비컵을 풀어냈다. 축을 빼내면 안쪽에 베어링이 ...??? 어..

로드차 브레이크 패드 교체

​ 오사카 여행 중 구입한 로드용 브레이크 패드.. 스페어로 구매했으나 2년째 창고 보관중인 요녀석들을 이사가면서 짐정리를 겸해 교체하기로 결정 ​ 분해는 그리 어렵지 않다. 필자의 경우는 브레이크 간격이 조금 넓은 편이라 그냥 바로 볼트만 풀어주면 탈착이 가능했고, 거의 카드 한두장 차이로 칼세팅 한 경우에는 캘리퍼의 QR을 풀어주면 분해 가능하다. ​ 탈거 된 브레이크 패드들.. 닳아있긴 하지만.. 사실 당장 갈 필요까지는 없어보인다.. 새 패드가 더 좋기를 기대하며 ㅋㅋ ​ 드디어 쓰게 된 림 브레이크 세팅기 브레이크 패드는 사실 림과 정확히 수평이 아니라 앞쪽이 아주 조금 안으로 들어간 토 인(Toe-in)을 이루어야 한다. 가끔 자가정비로 브레이크 패드 교체하고 나면 브레이크 잡을때 키이이잉 하..

Continental GranPrix 4000 IIS

치넬리 구입 시 장착되어 있던 타이어가 노후화 되어 케블라 비드가 살짝살짝 보일 지경이 되어 예방정비 차원에서 타이어 교체. 기왕 바꾸는 김에 가볍고 좋은 걸로 해 보고자 컨티넨탈 그랑프리 4000 S II 로 교체. 샵에서 사장님이 저울로 달아보기로는 220 g 내외로 가벼운 축에 속한다. 슈발베의 경량 타이어를 보고 갔지만 자출 등의 목적으로는 이게 더 내구도가 좋다는 샵 사장님 말에 혹하여.. 깊게 패인 작은 홈은 교체시기 판단용. 이 홈이 사라질 즈음이면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시점. 바꾸고 강촌등 라이딩 다녀보니 기분 탓인지는 몰라도 잘 나간다. 평소에도 2~3km 는 빨라진 기분. 오래오래 썼으면 좋겠다. copyright® circle84, 2015 circle84's Garret http:/..

체인 청소 및 체인링크 사용법 (TAYA)

오늘 할 정비는 간단한 체인 청소와 체인 링크 체결 입니다. ~~~~~~~~~~~~~~~~~~~~~~~~~~~~~~~~~~~~~~ - 오늘 정비 순서- 파트 1. 체인 분해 파트 2. 체인 청소 파트 2-1 간단히 스프라켓 청소 파트 3. 마무으리 파트4. 체인링크 결합 ~~~~~~~~~~~~~~~~~~~~~~~~~~~~~~~~~~~~~~ 파트 1. 체인 분해 오늘 작업의 필수품 체인 커터. 쓰던 체인커터가 고장난 관계로 구입한 신상(?) 포스팅 중에 체인커터 사용법이 있긴 합니다만.. 굳이 찾아보기 귀찮으실테니 간략히. 사진과 같이 빼버리고 싶은 체인링크의 핀에 공구를 맞춥니다. 위에서 본 사진. 체인을 위와 같이 고정시키고 계속 돌리면 사진처럼 핀이 빠져나옵니다. 사진에 빠져나온 정도로만 핀을 빼는 ..

제주도 자전거 여행기 (7) - 제주도 북동해안, 제주시

3일동안의 자전거 여행도 이제 막바지.. 안녕 제주도 ~ 어느덧 제주 여행도 마지막 날이 되었다. 막판에 다소 껄끄러웠다고는 하나.. 어쨌거나 많은 여행객들과 얘기를 나누며 술판을 벌인 덕에 살짝 비몽사몽.. 안개에 싸인 성산일출봉 풍경으로 약간 해장.. ㅋㅋ 제주도에서 가장 좋아하는 풍경을 꼽자면, 모슬포 쪽의 산방산과 성산일출봉을 꼽고 싶다.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부터 느껴지는 숨막히는 웅장함이 자꾸 시선을 사로잡고 떠나기 아쉽게 만든다. 나름 산티아고 게스트하우스의 랜드마크(?)인 쪽배. 별거 없지만 그냥 기념으로 자전거 세워두고 찰칵. ㅋㅋ 2012년 가을 당시 대충 이런 상태였다. 지금은 좀 공사가 더 되었을라나 모르겠다. 성산리에서 오조리 쪽을 잇는 갑문교에서 한방. 이제 정말 성산일출봉과..

Domestic 국내 2013.06.07

제주도 자전거 여행기 (6) - 우도, 성산일출봉

산티아고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고 곧장 성산항으로 출발~ 성산항에서 페리를 타면 우도로 갈 수 있다. 4시 배를 타게 되었는데, 섬에서 나오는 배는 5시 30분 정도가 마지막 배... 별로 시간이 없었다 ㅠ 대충 요렇게 생겼다. 도항선은 왕복 4500원 어차피 들어갔다 나올테니 왕복을 끊는 것이 좋다. 자전거를 싣는 경우 2000원이 추가된다. 차를 싣고가면 더 많이 받는데 액수는 기억이 안난다. (성수기때는 섬 내에 들어갈 수 있는 차량 대수를 제한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 많은 경우 들어가서 우도에서 하루 자면서 충분히 즐기고 나온다고 하는데 다음엔 그렇게 해 보고 싶다. ㅎ 성산항 출구의 등대가 보인다. 뱃머리 너머로 보이는 우도.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소가 누워있는 모습이라 우도라고 한다. (하늘에..

Domestic 국내 2012.12.28

제주도 자전거 여행기 (5) - 제주도 남해안 일주

버즈 두바이를 연상시키는 서귀포항 새연교의 장식구조물 전날 열심히 한라산을 퍼 마셨지만 왠지 정신이 말끔했다. 6시쯤 일어나 전날 밤 사장님이 자랑하던 뒷뜰에 나가봤다. 지은지 얼마 안되어 태풍이 부는터에 아직 나무를 다 못 심었다던 정원.. 이름을 잘 모르지만 온갖 식물들이 붙어앉아있는 바위들.. 정원 구석에는 비닐하우스가 있는데 여기는 사장님 부친께서 공들이고 계신다는 화초들이 가득하다. 조금 둘러보다 보니 어느새 해가 눈부시게 올라왔다. 그러고보니 정작 제주도에서 일출은 제대로 못 본거 같다 ㅋㅋ 아침으로는 사장님 지인이신 어부님께서 새벽에 막 잡아온 고등어 하나를 구워다주셔서 고등어 자반에 맛있는 백반을 먹을 수 있었다. 다시 출발하기 전 창우님과 한 컷. 나도 언젠간 저런 자전거를 타보고 싶다...

Domestic 국내 2012.11.29

제주도 자전거 여행기 (4) - 오설록 녹차밭 그리고 알뜨르

어쨌거나 목표로 한 1100고지 정복을 마치고 그대로 내리막을 따라 중문 관광단지에 도착. 관광객을 맞이하는 돌 하루방.. 멀리 왼편이 면세점등 쇼핑/관광단지인듯 싶다. 사실 뭐 여긴.. 나 같은 외톨이 자전거 방랑객보다는 단체관람온 외국인들에게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이 주변에 주상절리도 있지만.. 유료인데다 자전거를 끌고 갈 수도 없어서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휴양지 느낌을 잔뜩 내 주는 야자수. 주상절리 쪽으로 조금 올라가다보면 나오는 아프리카 박물관. 아이들이랑 가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당초 계획은 이 길을 따라 서귀포도 한번 보고 가는 것이었지만.. 아침에 출발시간도 늦어졌고.. 1100고지 공략에도 1시간 가량을 더 썼기에 체력 안배 차원에서라도 일단 회차. 예전 모 축구동호회 사이트..

Domestic 국내 2012.11.27

제주도 자전거 여행기 (3) - 1100고지 정복기.

"하늘과 땅을 동시에 지배할 수 있는곳" 만화 "스피드도둑" 의 주인공 노노무라 테루의 오르막 길에 대한 대사.. 한창 자전거 타기 시작할 때 본 만화의 영향인지.. 기질이 그런지 언덕은 왠지 오를때 힘들지만 오를 때마다 즐거운 뭔가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제주도 여행, 특히 언제 다시 할 지 모르는 제주도 자전거여행에서 꼭 가고 싶었던 곳은 제주도에서 자전거타고 제대로 오를 수 있는 국도 중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인 1100고지. 제주도는 그 지형적 특성상.. 백록담에 가까워지는 방향으로 가면 거의 90%가 업힐이라.. 1100고지에 오르기 위해서는 나름의 준비가 필요했다. 한번에 연속으로 남산과 북악스카이웨이를 오간다던지.. 뭐 그런.. 다행히 이번 여행때는 두 차례의 태풍이 지나간 직후 정말 ..

Domestic 국내 201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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