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프랑스 6

[2017][FRANCE] 망통 - MIRAZUR Restaurant

망통의 아침 전날 늦은 시간에 도착하여 와인 한 병을 사이좋게 나눠 먹은 덕에 신나게 잠들고 깨어보니 이제야 좀 제대로 망통의 해안을 볼 수 있었다. 아침은 근처의 구멍 빵집에서 손짓과 계산기를 이용해 구입한 크라상으로 간단히 해결. 더 이상 먹지 않은 이유는.. 오늘은 남프랑스 여행에서 가장 열심히 계획한 레스토랑에 갈 계획이기 때문이다. 사진 : Google 바로 이곳!! Mirazur 망통 해변 동쪽 끝자락, 이탈리아 국경 직전에 위치, 2006년 오픈하여 2007년 곧장 미슐랭 1스타를 획득하였으며 2012년 2스타로 승격된 후 현재까지 유지 중인 레스토랑이다. 출처 : https://www.theworlds50best.com/ 방문 시점인 2017년 기준 윌리암 리드 미디어 선정 세계 50대 레..

France 프랑스 2018.10.27

[2017][FRANCE] 모나코

니스는 이제 안녕. 모나코로 떠나기 위해 짐을 꾸려 체크아웃 오늘의 목적지는 다음 숙소가 있는 망통이다. 시간 절약을 위해 렌터카로 이동 아침의 신속한 이동을 위해 전날 렌터카를 빌려 길거리 주차를 해 두었다 길거리 주차 시에는 요런 주차기계에서 티켓을 받아야 한다. 미리 얼마나 있을지 입력하고 그에 맞는 티켓을 받은 후 차 앞유리 안쪽에 보이게 두면 된다. (없으면 차가 사라질 수가 있다..) 숙소 주변은 주택가라 밤에는 주차가 무료고 아침 9시부터 유료로 전환되어 9시 부터 티켓을 끊어두었었다. 상주하는 주차 요원은 없기 때문에 .. 시간이 다되었다고 곧장 견인차가 오거나 하진 않는다. 양심껏.. ㅎㅎ 니스를 떠나기 전 사진 스팟이 있어 잠시 내려 둘러보았다. 오늘도 잔뜩 찌푸린 하늘.. 니스의 마지..

France 프랑스 2018.10.18

[2017][FRANCE] 그하스 GRASSE / 향수박물관

그하스 소설 "향수"로 유명하며 말 그대로 향수의 본 고장이다. 향수의 본고장이라는 것을 빼면 동네 느낌은 사실 여느 유럽 시골과 다르지 않다. 조금만 시내를 벗어나면 다소 우중충하고 낡은 프랑스 시골 골목이 나타난다. 뭐가 있을까 하고 깊은 골목을 들어가 돌아다니다 보면 조금은 실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점은 골목골목 위치한 이런 향수점들. 프라고나르 같은 메이저 브랜드 매장도 있지만, 이런 개인 향수점들이 있다. 사진의 향수점은 어느 할머니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곳이었는데, 직접 조향하여 만든 다양한 향수와 디퓨저, 오일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원한다면 샤넬 No.5 등 유명 향수도 완벽하게 조향하여 만들어 주겠다고 호언 장담하시는데 샤넬을 사보지도 않은 나로서는 확인할 길이 없다. 프라고나르 (F..

France 프랑스 2018.09.26

[2017][FRANCE] Restaurant Le Caruso - Saint Paul

생 폴에서 발견한 맛집 르 카루소. 걷다보면 대충 눈에 밟히는 위치에 있는 조용하고 아담한 느낌의 입구를 가진 식당이다. 사진 출처 : https://blog.naver.com/hangilchi/221140321580 동굴같은 입구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오면 아늑한 인테리어의 좌석들이 있다. 코스 식으로 주문하게 되어 있는데, 엔트리, 메인, 디저트가 있고 그 중 두 가지만 (엔트리 / 메인 또는 메인 / 디저트) 선택하여 주문하면 25유로, 3종 풀코스는 31유로의 오퍼 점심 이었기에 간단히 엔트리-메인 코스로 주문 프랑스 왔으니 빠질 수 없는 와인. Cuvee Charlotte 라는 이름의 로제 와인 살짝 달달하며 적당히 가볍고 시원하게 마셔 넘길 수 있는 맛 와인으로 기분이 좋아질 즈음 나온 스타터 ..

France 프랑스 2018.08.15

[2017][FRANCE] 생폴 (Saint Paul)

샤갈이 사랑한 마을이라는 생 폴 오늘도 흐린 니스의 아침 ㅠㅠ 니스에만 뒹굴기엔 지겨운 감이 있다. 근교로 가보고자 하여 여행 계획 중 알아본 생 폴에 가 보기로 했다 남프랑스 오면 생 폴 드 방스 라고 해서 하루치기 코스로들 많이 찾는 작은 마을이다 생 폴에 대중교통으로 가기 위해서는 400번 버스를 타야 한다. 숙소와 가까운 콩그헤 정류장. 니스 해변 대로 중에서도 시내 중심쪽에 있어 대부분의 근교 관광 기점이 되는 정류장이다. 400번 버스가 서는 것을 확인 참고로 98번 버스는 공항으로 간다. 시내버스랑 똑같이 생겼고 딱히 더 멀리가지도 않는데 요금은 훨씬 더 비싸다 ㅋㅋ 기다리는 중.. 98번 공항 버스.. 이 놈이 세 대가 지나도록 400번 버스가 안온다. 인터넷으로 시간도 알아보고 갔는데 왜..

France 프랑스 2018.04.24

[2017][FRANCE] 니스

니스의 상징 파란 벤치 11월의 니스는 . . 사실 생각하던 것과는 조금 달랐다. 운이 나빴던 것도 있겠지만 숫자로만 보이는 날씨로는 그저 조금 쌀쌀한 늦가을의 그것을 생각하였지만 니스에 있던 5일간의 날씨는 흡사 영국과도 같았다. 우중충한 아침.. 일단 첫 번째 목적지인 샤갈 박물관으로 향해 본다. 니스 중앙역을 지나 조금 동쪽으로 가다보면 복잡한 교차로와 함께 큰 오르막이 나타난다. 헷갈릴 만 하면 한번씩 나와주는 이정표를 따라 이런 계단을 오르다보면.. 샤갈 박물관이 나타난다. 일부는 공사중이라 조금 황량한 모습.. 입장권은 10유로 제법 값이 나간다. 패스권을 끊으면 여러개의 박물관을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이번 여행의 목적은 그런 전투관광이 아니므로.. 뒷면에는 샤갈의 그림이 하나씩..

France 프랑스 2017.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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