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 프랑스

[2017][FRANCE] Restaurant Le Caruso - Saint Paul

circle84 2018. 8. 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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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폴에서 발견한 맛집

르 카루소.

걷다보면 대충 눈에 밟히는 위치에 있는 조용하고 아담한 느낌의 입구를 가진 식당이다.

 


사진 출처 : https://blog.naver.com/hangilchi/221140321580

 

동굴같은 입구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오면 아늑한 인테리어의 좌석들이 있다.

코스 식으로 주문하게 되어 있는데,

엔트리, 메인, 디저트가 있고

그 중 두 가지만 (엔트리 / 메인 또는 메인 / 디저트) 선택하여 주문하면 25유로,
3종 풀코스는 31유로의 오퍼

점심 이었기에 간단히 엔트리-메인 코스로 주문

프랑스 왔으니 빠질 수 없는 와인.

Cuvee Charlotte 라는 이름의 로제 와인

살짝 달달하며 적당히 가볍고 시원하게 마셔 넘길 수 있는 맛

와인으로 기분이 좋아질 즈음 나온 스타터

염소 치즈 기반으로 식욕을 돋궈주었다.

엔트리는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었다.

우선은 트러플 치즈를 녹이고 그 위에 크렘뷜레처럼 단단한 층을 쌓아둔 딥을 빵에 찍어먹는 샐러드
(저 치즈 딥이 정말 맛있다..)

그리고 크림이 올라간 단호박 스프

단호박 스프에 크림까지 올라갔지만 달지도 느끼하지도 않고 속을 편안히 해주는 맛

 

메인도 두 가지

잘 구워진 소고기와 튀밥(?) 위에 얹어진 구운 버섯과,

예쁘게 플레이팅 된 생선 요리

사실 설명은 열심히 잘 해 주었으나 도무지 영어 식재료가 와닿지 않았다 (ㅜㅜ)

곱게 담겨 나온 마지막 커피 한잔

이 쯤 되니 디저트도 먹을걸 그랬다는 생각이 조금 든다.

계산서와 함께 나오는 귀여운 곰돌이 젤리들

마지막 입가심으로 한잔 씩 건네주는 레몬 첼로.

이탈리아 놀러가는 친구들도 사오던데, 남프랑스도 레몬이 유명하여 맛난 레몬 첼로들이 널려있다.

독하지만 향 때문에 독한지 모르고 쏘게 되는 매력이 있다.

 

정말 맛있으니 생폴에 간다면 꼭 가보기를 추천

 

* 방문 시기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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