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서 돌아와 이제 남은 것은 포항행 그 전에 못내 아쉬운 마음에 오삼불고기 집을 찾았다. 밑반찬.. 울릉도는 확실히 어딜가건 명이나물이 듬뿍듬뿍 나와서 좋다. 섬 동네 밥집 특유의 해조류 무침도 좋고.. 오삼불고기는 사실 내륙에도 흔히 있는 메뉴이지만 울릉도에서 먹는 오삼불고기는 확실히 오징어의 상태가 좋아서인지 포동포동하도 톡톡 터지는 식감의 오징어가 인상적이다. 적당히 매콤한 밥도둑 .. 찾았던 식당은 쌍둥이식당. 밥만 먹고 식당 사진을 안찍어서 검색을 통해 알아냈다. 사실 인터넷에서는 홍합밥 맛집이라고 나오는데 홍합밥은 이미 먹었으니까 뭐.. 길가의 이름 모를 상회에서 마른오징어를 적당히 사고.. 이제 진짜 도동항으로.. 옆에 보이는 것이 포항으로 가는 썬플라워 강릉에서 오면서 이용한 여객선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