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8

[제주도] 석다원 - 성게 손칼국수

​ 이동 중 길가에서 발견한 식당 ​ 사실은 해삼 문어 등등 해물 모듬이 먹고 싶었는데 오늘은 아무것도 없고 전복만 있단다... 전복회만 굳이 먹을 필요는 없다 싶고.. 배는 고픈지라 아쉬운대로 성게 손칼국수를 주문 ​ 2인분 시켰는데 제법 큼지막한 국수가 나온다. 내용물은 홍합 조개 성게알 김가루 국수.. 단순한 조합인데 좋다 (!?) 간도 세지 않고 심심한듯 얼큰한 맛에 빠져들어 삼키다보니.. ​ 리뷰로 뭐고 그냥 빈 그릇 ... ㅋㅋ 지나다 한번 들러볼 만한 맛집. 항상 제주도 올 때마다 지나던 길인데 왜 이제 와 봤을까 .. 덧. ​ 바로 옆에는 망고 쥬스 집이 있다. 리치 망고라고 체인인제 제주도에 은근 많다. 요것도 꽤 진하고 맛나다. ​ copyright® circle84, 2016 circ..

Domestic 국내 2016.08.01

제주도 자전거 여행기 (7) - 제주도 북동해안, 제주시

3일동안의 자전거 여행도 이제 막바지.. 안녕 제주도 ~ 어느덧 제주 여행도 마지막 날이 되었다. 막판에 다소 껄끄러웠다고는 하나.. 어쨌거나 많은 여행객들과 얘기를 나누며 술판을 벌인 덕에 살짝 비몽사몽.. 안개에 싸인 성산일출봉 풍경으로 약간 해장.. ㅋㅋ 제주도에서 가장 좋아하는 풍경을 꼽자면, 모슬포 쪽의 산방산과 성산일출봉을 꼽고 싶다.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부터 느껴지는 숨막히는 웅장함이 자꾸 시선을 사로잡고 떠나기 아쉽게 만든다. 나름 산티아고 게스트하우스의 랜드마크(?)인 쪽배. 별거 없지만 그냥 기념으로 자전거 세워두고 찰칵. ㅋㅋ 2012년 가을 당시 대충 이런 상태였다. 지금은 좀 공사가 더 되었을라나 모르겠다. 성산리에서 오조리 쪽을 잇는 갑문교에서 한방. 이제 정말 성산일출봉과..

Domestic 국내 2013.06.07

제주도 자전거 여행기 (6) - 우도, 성산일출봉

산티아고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고 곧장 성산항으로 출발~ 성산항에서 페리를 타면 우도로 갈 수 있다. 4시 배를 타게 되었는데, 섬에서 나오는 배는 5시 30분 정도가 마지막 배... 별로 시간이 없었다 ㅠ 대충 요렇게 생겼다. 도항선은 왕복 4500원 어차피 들어갔다 나올테니 왕복을 끊는 것이 좋다. 자전거를 싣는 경우 2000원이 추가된다. 차를 싣고가면 더 많이 받는데 액수는 기억이 안난다. (성수기때는 섬 내에 들어갈 수 있는 차량 대수를 제한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 많은 경우 들어가서 우도에서 하루 자면서 충분히 즐기고 나온다고 하는데 다음엔 그렇게 해 보고 싶다. ㅎ 성산항 출구의 등대가 보인다. 뱃머리 너머로 보이는 우도.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소가 누워있는 모습이라 우도라고 한다. (하늘에..

Domestic 국내 2012.12.28

제주도 자전거 여행기 (5) - 제주도 남해안 일주

버즈 두바이를 연상시키는 서귀포항 새연교의 장식구조물 전날 열심히 한라산을 퍼 마셨지만 왠지 정신이 말끔했다. 6시쯤 일어나 전날 밤 사장님이 자랑하던 뒷뜰에 나가봤다. 지은지 얼마 안되어 태풍이 부는터에 아직 나무를 다 못 심었다던 정원.. 이름을 잘 모르지만 온갖 식물들이 붙어앉아있는 바위들.. 정원 구석에는 비닐하우스가 있는데 여기는 사장님 부친께서 공들이고 계신다는 화초들이 가득하다. 조금 둘러보다 보니 어느새 해가 눈부시게 올라왔다. 그러고보니 정작 제주도에서 일출은 제대로 못 본거 같다 ㅋㅋ 아침으로는 사장님 지인이신 어부님께서 새벽에 막 잡아온 고등어 하나를 구워다주셔서 고등어 자반에 맛있는 백반을 먹을 수 있었다. 다시 출발하기 전 창우님과 한 컷. 나도 언젠간 저런 자전거를 타보고 싶다...

Domestic 국내 2012.11.29

제주도 자전거 여행기 (4) - 오설록 녹차밭 그리고 알뜨르

어쨌거나 목표로 한 1100고지 정복을 마치고 그대로 내리막을 따라 중문 관광단지에 도착. 관광객을 맞이하는 돌 하루방.. 멀리 왼편이 면세점등 쇼핑/관광단지인듯 싶다. 사실 뭐 여긴.. 나 같은 외톨이 자전거 방랑객보다는 단체관람온 외국인들에게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이 주변에 주상절리도 있지만.. 유료인데다 자전거를 끌고 갈 수도 없어서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휴양지 느낌을 잔뜩 내 주는 야자수. 주상절리 쪽으로 조금 올라가다보면 나오는 아프리카 박물관. 아이들이랑 가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당초 계획은 이 길을 따라 서귀포도 한번 보고 가는 것이었지만.. 아침에 출발시간도 늦어졌고.. 1100고지 공략에도 1시간 가량을 더 썼기에 체력 안배 차원에서라도 일단 회차. 예전 모 축구동호회 사이트..

Domestic 국내 2012.11.27

제주도 자전거 여행기 (3) - 1100고지 정복기.

"하늘과 땅을 동시에 지배할 수 있는곳" 만화 "스피드도둑" 의 주인공 노노무라 테루의 오르막 길에 대한 대사.. 한창 자전거 타기 시작할 때 본 만화의 영향인지.. 기질이 그런지 언덕은 왠지 오를때 힘들지만 오를 때마다 즐거운 뭔가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제주도 여행, 특히 언제 다시 할 지 모르는 제주도 자전거여행에서 꼭 가고 싶었던 곳은 제주도에서 자전거타고 제대로 오를 수 있는 국도 중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인 1100고지. 제주도는 그 지형적 특성상.. 백록담에 가까워지는 방향으로 가면 거의 90%가 업힐이라.. 1100고지에 오르기 위해서는 나름의 준비가 필요했다. 한번에 연속으로 남산과 북악스카이웨이를 오간다던지.. 뭐 그런.. 다행히 이번 여행때는 두 차례의 태풍이 지나간 직후 정말 ..

Domestic 국내 2012.11.24

제주도 자전거 여행기 (2) - Day 1 Start!

아침 일찍 일어나.. 예의상 토스트 한 조각은 먹어주고 짐을 꾸려 출발. 저 멀리 화살표가 어제 묵은 유앤아이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은 주무시는지.. 안 계셔서 그냥 나옴 ㅋ 이번 제주도여행은 혼자 하는 자전거 여행.. 그런 고로 테마는 무조건 잘먹기!! 게스트하우스의 토스트 따위로 아침을 때울순 없다! 는 마음으로.. 한라식당에 재 도전! 어제 굳게 닫혀있던 문은 열려있었다. 주인 아주머님은 아직 피곤하신 기색 ㅋㅋ 제주도 여행 계획하면서 계속 궁금했고 먹고 싶었던 "갈치국"을 주문. 2012년 9월 기준 12000원이라는 엄청난 가격.. 그래도 맛만 있다면야 ㅎㅎ 기본 반찬은 간결했지만 무엇하나 버릴게 없었다. 김치도 좋았고.. 멸치볶음도 맛났으며.. 마늘 짱아치에.. 정어리로 만든 듯한 젓갈도 중독성..

Domestic 국내 2012.11.22

제주도 자전거 여행기 (1) - Prologue

자전거 타면서부터 항상 생각하던 라이딩이 대관령, 미시령 업힐 도전 서울 - 속초 도전 동해안 국도 라이딩 제주도 자전거 여행 .. 정도였는데 어찌하다보니 마일리지가 쌓여 제주도 항공권이 생겨 가게 되었습니다. Day 0. 9월 19일. 오후 반차를 과감히 질러버리고 짐을 꾸린 후 김포 공항으로 출발 >ㅁㅁ< 모처럼 프레스티지 클래스인데 국내선은 어차피 1시간이면 끝 ㅜ 1등으로 나왔지만.. 짐이 업ㅋ엉 7등 쯤으로 나온 내 배낭 ㅋ (쇼핑백은 들고 탐) 드디어 제주 공항 ! 말로만 듣고 TV로만 보던 정말 이국적인 풍경 하지만 기쁨은 잠시.. 첫날 묵어가려던 숙소는 제주시청 방면이라 500번을 탔는데.. 정류소는 같은데 행선지가 다 다르다는 사실을 몰랐다.. 한라대인가.. 생전 처음듣는 대학 정문 앞까..

Domestic 국내 2012.11.2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