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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FRANCE] 모나코

circle84 2018. 10. 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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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는 이제 안녕.

모나코로 떠나기 위해 짐을 꾸려 체크아웃

오늘의 목적지는 다음 숙소가 있는 망통이다.  

시간 절약을 위해 렌터카로 이동

아침의 신속한 이동을 위해 전날 렌터카를 빌려 길거리 주차를 해 두었다

길거리 주차 시에는 요런 주차기계에서 티켓을 받아야 한다.

미리 얼마나 있을지 입력하고 그에 맞는 티켓을 받은 후 차 앞유리 안쪽에 보이게 두면 된다.
(없으면 차가 사라질 수가 있다..)

숙소 주변은 주택가라 밤에는 주차가 무료고
아침 9시부터 유료로 전환되어 9시 부터 티켓을 끊어두었었다.

상주하는 주차 요원은 없기 때문에 .. 시간이 다되었다고 곧장 견인차가 오거나 하진 않는다.

양심껏.. ㅎㅎ

니스를 떠나기 전 사진 스팟이 있어 잠시 내려 둘러보았다.

오늘도 잔뜩 찌푸린 하늘..

니스의 마지막 모습을 담고 다시 출발

모나코 가는 길목의 에즈 빌에 들렀지만 산 위에는 비와 강풍이 몰아치고 있었다.

원래 높은 마을 성벽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일품인 곳인데..

오늘은 운수가 사납다

정상의 공중 정원은 우천 관계로 관람 포기.

바로 앞의 카페에서 간단히 빵과 커피로 요기를 하고 다시 출발했다.

 

모나코 도착

바로 모나코 궁으로 향했다.

관광객 용 주차장에 주차 후 올라오면 곧 보이는 모나코 대 성당

아담한 성당이지만 모나코 하면 떠오르는 그레이스 켈리와 라니에르 3세의 결혼식이 있었고
두 사람이 함꼐 묻힌 곳이기도 하다

성당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모나코 궁이 위치하고 있다.

모나코 궁 남쪽의 작은 요트 선착장 퐁비에유 항 

작은 어촌 같은 부두이지만 고급 스러움이 넘쳐나는 요트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궁 주변 성곽에서 내려다보이는 에르큘 항

전 세계 갑부들의 거대 요트들이 모여있고 F1 GP 코스 중 하나인 모나코 GP 트랙의 중심이기도 하다.

 

 

에즈 빌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못해 주린 배를 모나코 골목의 어느 식당에서 채우고 ..

다시 나와보니 어느새 하늘이 개고 있었다.

마침 근위병 교대도 진행 중

런던 근위병 교대처럼 거창한 건 없고 그냥 교대만 할 뿐이었다.

기분 탓이겠지만 에르큘 항도 더 아름다워 보인다.

 

 

날도 맑아지고 즐거운 발걸음으로 향한 곳은 모나코 해양 박물관

해양 연구가였던 모나코의 대공 알베르 1세가 창립한 박물관이다.

관람료는 성인 1인 11유로 1~2만원 정도의 가격이다.

 

사실 계획에는 없었지만 오늘 관광 예정이던 에즈 빌이 날씨 관계로 패망하는 바람에 시간도 넉넉했고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 들어가보기로 결정

입구에 요런 포토 스팟이 있다.

아쿠아리움 내부엔 일일이 담기 힘들정도로 수 없이 많은 어종이 있었다.

특히 상어 같은 대형 어종들이 비교적 큰 개체로 상당수 존재

63빌딩 아쿠아리움 정도를 생각했던건 오산이었다.  

니모가 한가득..

환경 보호 테마의 전시물

박물관 옥상에 올라가면 이렇게 방해물 없는 깨끗한 지중해의 수평선을 감상할 수 있다.

해양 생물 보호와 관계된 거대한 상어 조형물

2층에는 알베르 1세가 해양 탐사에 사용했던 탐사선을 포함하여

다양한 해양 표본과 연구 자료들이 가득했다.

전시된 항해 도구의 모습.  대항해시대 게임이 생각난다.

고래는 모형이다.

컨텐츠를 생각하면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의 아쿠아리움이 아닐 수 없다.

배경 지식을 좀 더 갖추고 왔더라면 더 즐거웠겠다 하는 아쉬움이 남는 관람 이었다.

 

모나코의 저녁 하늘

 

마무리는 모나코 항의 야경 :) 

 

방문 시기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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