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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2023] 간사이 연말 여행기 (1) - 늦게 도착한 오사카에서 허둥지둥 나라로 .. 정신없던 첫날

circle84 2024. 1. 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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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자욱한 청주 공항

연말 간사이 여행은 안개를 뚫고 시작됐다.
공항에 가면서도 부쩍 짙어진 안개에 조심조심 운전하며 도착한 청주공항에서 ..


에라이 ㅋㅋㅋㅋ


결국 2시간 지연 ㅜㅜ ..

기껏 2시간 땡겨 청주로 비행기표를 바꾼 보람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어쨌거나 간사이공항 도착

늦었지만 그래도 큰 무리 없이 여행 시작


원래는 도착하자마자 난바로 직행하여 첫 끼니를 할 생각이었지만 2시간이나 지연된 탓에 새벽에 출발하며 빵 좀 먹은 뒤 강제 간헐적 단식중이었던 관계로..

공항 2층의 우동집에서 첫 식사.

뭐가 나오는지도 모르고 급히 주문해서
예정에도 없던 돈부리까지 먹었지만 꽤나 맛있었다.

난바역 행 공항철도를 타러 가는 길
난카이 급행 매표소 바우처를 미리 사 온 경우엔 유인 데스크로 가면 된다.
난카이 특급 티켓
탑승은 반대편

난카이 특급은 그냥 9호선 급행열차 수준이니 여행 목적이라면 라피트 적극 권장


밥을 먹고 2층의 다리를 통해 맞은편 철도역으로 이동.
원래 난바행 라피트 특급열차 티켓 바우처를 준비해 왔는데, 비행기 지연이 3시간 가까이 되는 바람에 다음 라피트 까지 기다리기에 시간이 살짝 애매했다.

결국 금액 차이를 감수하고 난카이 특급 열차로 난바로

난카이 특급.. 이라고 하지만 그냥 일반 지하철이다.
그래도 라피트 열차처럼 대부분의 역을 건너뛰기 때문에 소요 시간은 비슷하지만 확실히 커다란 캐리어 싣고 이용 하기엔 불편한 점이 있었다.

뭔가 제대로 오고 있다는 확신을 주는 사슴 사진
드디어 킨테츠 선 난바역 도착
나라 행 쾌속전철. 1호선 같은 느낌이 드는건 기분 탓이다..


계획대로 였다면 난바에서 2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었지만, 안개로 인한 지연으로 미리 예약해 둔 료칸의 저녁 식사 시간도 빠듯한 상황..

나라 행 킨테츠 전철을 타러 이동.

난카이 난바 역 승강장에서 내려서 플랫폼 끝까지 간 뒤 계속 지하로 들어가면 바로 난바워크 지하도로 돌입하게 된다.

거기서 KINTETSU(킨테츠) 만 따라 계속 가면 나라 행 킨테츠선을 탈 수 있다.

라피트, 난카이 특급 등이 정차하는 난카이 난바와 킨테츠선 전철이 출발하는 난바역은 도보로 5분가량 떨어져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멀리 걸어가야 한다.

난바역 일대는 온통 지하도로 연결이 되어 있고 난바역 뿐만 아니라 JR난바역 등 다른 역들과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무작정 기차그림 보고 따라가면 안되고 꼭 타야할 노선명만 따라가야한다.


그렇게 추가로 40분 가량 급행 전철을 타고 ..

마침내 킨테츠 나라역에 도착했다.

나라는 보통 오전에 일찍 와서 당일치기를 하고 돌아가는 코스로 많이들 오기 때문에 저녁에는 막상 사람이 별로 없었다.


나라에서 묵기로 한 료칸 미카사에 마침내 도착하여 체크인 후 건네주는 일본식 전통 녹차를 한 잔 하고나니 이제야 여기까지 오며 겪은 피로감이 사라지고 비로소 여행 온 느낌이 나기 시작했다.

https://m.blog.naver.com/dkeaton/223322437592

일본 나라 / 미카사 료칸 전통의 도시 나라에서 조용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료칸 체험

이번 간사이 여행의 첫 행선지로 선택한 나라 나라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오사카에서 교통편으로 비교적...

blog.naver.com

미카사 료칸에서의 1박 후기는 위 블로그 링크를 참고.

나라 공원에서 부터의 여행기는 다음 포스팅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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