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000년도 쯤 부터인가.. 어느날 집에서 12월 31일 저녁 9시에 왜인지 모르지만 갑자기 정동진에 가자라고 시작해서 동해 일출을 본 이후로.. 토함산, 서해안의 왜목 마을, 포항 호미곶 등등을 다니며 해맞이를 했왔지만.. 2년 동안은 군에서.. 근무서면서 해 보고ㅡㅡ; 올해는 교회 송구영신예배 드리고 나니 뻗어버려서 새해 첫날엔 동면 모드.. 저녁때는 싸이 파도나 타고.. 그리고 1월 2일 새벽 6시.. 일어나서 문득.. 하루 지났어도 일출은 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2005년에 한번 가서 봤던 남산 일출을 보기로 결심.. 해 보고 바로 8시 30분 까지 알바하러 가야 되어서.. 노트북까지 챙겨가지고 집을 나섰다. 아침도 안 먹고 무작정 나온 관계로 편의점에 들러 파워에이드 한병과 스니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