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estic 국내 23

[2015][울릉도] 여름바다여행 - Day 2-1 성인봉으로

전날 별구경을 하고 곧장 잠든 후.. 아직 몸이 출근을 기억하는지 5시에 눈을 떴다 . 어느새 창 밖으로 빛이 올라오고 있었다. 이미 해는 뜬 것 같은데.. 수평선의 구름이 얄밉다. 조금 아쉽지만 구름위로 예쁜 해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날씨 자체는 워낙 맑아서 수평선 위로 뜨는 해와 다를 바가 없었다. 완전히 떠오른 울릉도의 아침해. 이 모든 풍경을 숙소 창문으로 볼 수 있다 ! 아침해가 새어들어오는 숙소 거실. 숙소 뒤편의 뒷동산에서 내려다 본 숙소 일대의 풍경. 이 글을 보는 사람 중 독도는우리땅 게스트하우스에 묵을 여행자는 여기서 일출을 보면 되겠다. 고개를 돌려보면 사동항도 보인다. 유람선 같은 것도 여기서 뜨는 모양이고 일단 독도행 여객선이 사동에서도 뜬다. 인터넷 예매 사이트에서는 저동, 도동..

Domestic 국내 2015.08.09

[2015][울릉도] 여름바다여행 - 숙소 정보 : 독도는 우리땅 게스트하우스

여행 계획 시 가장 궁금한 부분 중 하나는 역시 미지의 지역(?!)에 있는 숙소 정보일 것이다. 그런 관계로 이번 여행은 숙소에 대한 내용도 조금씩 적어보고자 한다. 전문적인 리뷰가 아니므로 별점 같은 불필요한 평가 대신 최대한 느낀바를 적는다. 이번 여행의 첫 숙소였던 독도는 우리땅 게스트하우스부터~ 독도는 우리땅 게스트하우스 전경. 상당히 최근에 지어진 게스트하우스 이며, 1층은 도미토리로 운영되고 2,3층은 펜션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족 여행으로 오는 경우에 활용하여도 좋을 것 같다. 검색되는 기사 등을 보면 사모님께서 대구 지역에서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시다가 사장님과 함께 울릉도로 들어 오셨다는 듯 하다. 만나뵙고 나면 사장님은 정말 젠틀하시며 사모님은 몹시 엘레강스하시다. ㅋㅋ 경력을 활용하여..

Domestic 국내 2015.08.09

[2015][울릉도] 여름바다여행 - Day 1-3 울릉도 도착 ~ 관음도, 해중전망대, 현포항, 시내버스 팁

3시간 30분 예정의 바다여행. 일전에 홍도로의 3시간 남짓의 여행에서 심한 배멀미를 했던 적이 있는지라.. 처음으로 사 먹어 본 멀미약 덕에 기절.. 정신을 차려보니 창 밖에는 어느새 짙푸른 바다가.. ! SYSTEM : 저동항에 기항하시겠습니까? 저동항 풍경. 여객선 터미널의 남쪽으로는 길게 어선들이 접안하여 있고 수산물 시장도 늘어서 있다. 좌우 대칭의 방파제가 특징적인 항구의 모습. 여객선 터미널에서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과 만나 몇몇 투숙객들과 함께 우선 게스트하우스로 떠났다. 오늘 묵을 게스트 하우스 4인 도미토리이지만 나 밖에 없다고 .. ㅋ .. 창 밖으로 보이는 저동항의 풍경. 새로 장만한 어안으로 찍어봤다. 원래는 도착하고 바로 같은 배 편으로 독도에 갈 예정이었지만.. 먼 바다의 파도로 ..

Domestic 국내 2015.08.05

[2015][강릉] 여름바다여행 - Day 1-2 강릉 안목항

열심히 걸어온 끝에 드디어 안목항에 도착했다. 아직 시간이 시간인지라 조용한 항구의 모습 방파제에서 한번 더. . 멀리 빨간 여객선이 조금뒤 내가 탈 씨스타3호 어선들 몇몇이 바다로 떠나기 시작하고 있다. 구름이 끼어 조금 섭섭하긴 하지만 일출도 구경하고.. 해변으로 천천히 걸어오니 이미 하늘높이 쾌청하게 떠오른 태양이 따갑기까지 하다. 원래 이쪽이 다 카페거리라는데.. 이른 시간에 열려있는 곳이 없었다. 결국 편의점에서 핫도그에 캔커피로 요기를 .. 왜 카페가 있는데 커피 한잔을 마시지를 못하니.. ;ㅁ; 뭐 열려있는 카페도 없고.. 날도 더우니 그냥 여객선 터미널에 들어가 있기로 했다. 멀리 좌측에 보이는 작은 건물이 여객선 터미널. 방파제 위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그리로 올라가면 딱히 여객선터미..

Domestic 국내 2015.08.03

[2015][강릉] 여름바다여행 - Day 1-1. 강릉 마실

걱정도 잠시 버스에 탄 나는 순식간에 잠에 빠졌다. 휴게소에 들렀었던것 같은 기분도 들긴하는데.. 정신차려보니 다들 버스를 나가고 있었다. 나도 서둘러 하차. 대충 3시간쯤 잡으면 되는 듯 싶다. 터미널 앞에 있던 택시들도 태울 사람 다 태우고 나니 어디론가 사라지고.. 길에는 사람 하나 찾기 힘들만큼 조용하다. 요즘 종종 보이는 교동 짬봉의 원조가 이곳이라고 한다. 뭐.. 24시간이기를 기대하기엔 무리..ㅋㅋ 강릉역은 현재 폐역이 되어 뭔가 공사가 진행중이었다. 공원 같은게 생길듯도 싶고.. 요즘 유행(?)하는.. 선로를 갈아엎고 자전거도로로 만들 가능성도 있지 싶다. 걷다보니 슬슬 강릉항이 표지판에 보인다. 시내에 뭔가 쉬어갈 곳이 있을까 했는데 온통 모텔밖에 안보이는 관계로.. 그냥 한번 걸어보기로..

Domestic 국내 2015.08.03

[2015] 여름바다여행 - 0. 태풍을 피해 출발

시작은 어느 퇴근길 이었다. 지친 마음에 여행 생각이 났고.. 마침 마일리지도 있겠다 제주도나 가보자 하는 생각이 들어 1시간도 안되어 모바일로 항공권을 예매했다. 그리고는 약간 모자른 마음에 어디를 또 가보면 좋을까 하다가 한번도 못 가본 울릉도에 가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보니 어느샌가 여행은 자연스럽게 동남해안 일주가 되어 있었다. 여행 준비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비행기는 뭐..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해결하였고, 울릉도 및 독도행 배편도 인터넷 예매 페이지가 잘 되어 있었다. 선박 배편 예매 사이트는 아래와 같다. "가보고 싶은섬 - http://island.haewoon.co.kr/ " 회원 예약이 나중을 생각하면 편할 수 있으나 비회원으로 예매하여도 예매한 카드번호를 통해 쉽게 예..

Domestic 국내 2015.08.03

제주도 자전거 여행기 (7) - 제주도 북동해안, 제주시

3일동안의 자전거 여행도 이제 막바지.. 안녕 제주도 ~ 어느덧 제주 여행도 마지막 날이 되었다. 막판에 다소 껄끄러웠다고는 하나.. 어쨌거나 많은 여행객들과 얘기를 나누며 술판을 벌인 덕에 살짝 비몽사몽.. 안개에 싸인 성산일출봉 풍경으로 약간 해장.. ㅋㅋ 제주도에서 가장 좋아하는 풍경을 꼽자면, 모슬포 쪽의 산방산과 성산일출봉을 꼽고 싶다.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부터 느껴지는 숨막히는 웅장함이 자꾸 시선을 사로잡고 떠나기 아쉽게 만든다. 나름 산티아고 게스트하우스의 랜드마크(?)인 쪽배. 별거 없지만 그냥 기념으로 자전거 세워두고 찰칵. ㅋㅋ 2012년 가을 당시 대충 이런 상태였다. 지금은 좀 공사가 더 되었을라나 모르겠다. 성산리에서 오조리 쪽을 잇는 갑문교에서 한방. 이제 정말 성산일출봉과..

Domestic 국내 2013.06.07

제주도 자전거 여행기 (6) - 우도, 성산일출봉

산티아고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고 곧장 성산항으로 출발~ 성산항에서 페리를 타면 우도로 갈 수 있다. 4시 배를 타게 되었는데, 섬에서 나오는 배는 5시 30분 정도가 마지막 배... 별로 시간이 없었다 ㅠ 대충 요렇게 생겼다. 도항선은 왕복 4500원 어차피 들어갔다 나올테니 왕복을 끊는 것이 좋다. 자전거를 싣는 경우 2000원이 추가된다. 차를 싣고가면 더 많이 받는데 액수는 기억이 안난다. (성수기때는 섬 내에 들어갈 수 있는 차량 대수를 제한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 많은 경우 들어가서 우도에서 하루 자면서 충분히 즐기고 나온다고 하는데 다음엔 그렇게 해 보고 싶다. ㅎ 성산항 출구의 등대가 보인다. 뱃머리 너머로 보이는 우도.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소가 누워있는 모습이라 우도라고 한다. (하늘에..

Domestic 국내 2012.12.28

제주도 자전거 여행기 (5) - 제주도 남해안 일주

버즈 두바이를 연상시키는 서귀포항 새연교의 장식구조물 전날 열심히 한라산을 퍼 마셨지만 왠지 정신이 말끔했다. 6시쯤 일어나 전날 밤 사장님이 자랑하던 뒷뜰에 나가봤다. 지은지 얼마 안되어 태풍이 부는터에 아직 나무를 다 못 심었다던 정원.. 이름을 잘 모르지만 온갖 식물들이 붙어앉아있는 바위들.. 정원 구석에는 비닐하우스가 있는데 여기는 사장님 부친께서 공들이고 계신다는 화초들이 가득하다. 조금 둘러보다 보니 어느새 해가 눈부시게 올라왔다. 그러고보니 정작 제주도에서 일출은 제대로 못 본거 같다 ㅋㅋ 아침으로는 사장님 지인이신 어부님께서 새벽에 막 잡아온 고등어 하나를 구워다주셔서 고등어 자반에 맛있는 백반을 먹을 수 있었다. 다시 출발하기 전 창우님과 한 컷. 나도 언젠간 저런 자전거를 타보고 싶다...

Domestic 국내 2012.11.29

제주도 자전거 여행기 (4) - 오설록 녹차밭 그리고 알뜨르

어쨌거나 목표로 한 1100고지 정복을 마치고 그대로 내리막을 따라 중문 관광단지에 도착. 관광객을 맞이하는 돌 하루방.. 멀리 왼편이 면세점등 쇼핑/관광단지인듯 싶다. 사실 뭐 여긴.. 나 같은 외톨이 자전거 방랑객보다는 단체관람온 외국인들에게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이 주변에 주상절리도 있지만.. 유료인데다 자전거를 끌고 갈 수도 없어서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휴양지 느낌을 잔뜩 내 주는 야자수. 주상절리 쪽으로 조금 올라가다보면 나오는 아프리카 박물관. 아이들이랑 가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당초 계획은 이 길을 따라 서귀포도 한번 보고 가는 것이었지만.. 아침에 출발시간도 늦어졌고.. 1100고지 공략에도 1시간 가량을 더 썼기에 체력 안배 차원에서라도 일단 회차. 예전 모 축구동호회 사이트..

Domestic 국내 201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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