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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안전 라이딩 몇가지 요령

(2008. 7. 22 네이버 "자출사" 카페 등록글) 개인적으로 자전거의 구입 목적이 버스탈거 자전거 타고 가자.. 이기 때문에 여기저기 자전거를 많이 타고 다닙니다. 성북구에 살고 있습니다만, 서울 경계 이내는 대부분 커버하자가 목표라, 남쪽으로는 양재역, 서쪽으로는 월드컵경기장, 북쪽으로는 덕릉 예비군 훈련장 동쪽으로는 태릉입구.. 정도까지 가 봤네요 ^^; 워낙 우리나라 실정이 자전거 전용 도로가 미비하고, 인도에 있는 자전거 전용 도로는 사실상 인도에 가깝고, 계속된 턱과, 불법 주차 차량(인도에 자전거 전용로가 있는 경우는 보통 인도가 넓기 때문에 차들이 인도 위로 기어 올라오죠.. 산란기 바다거북처럼..-_-)등등 때문에 제대로 달릴 수가 없어서 결국 차도를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간혹 이런..

허브 분해 정비

이전에 올린 크랭크 분해정비에 이어 허브 분해정비입니다. 일단 앞허브를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허브는 대체로 분해법이 비슷합니다. 우선 QR을 제거합니다. QR 제거는 별거 없고 그냥 나사를 풀고 QR을 뽑아주면 됩니다. QR축에 들어있는 스프링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만 주의해 주시면 됩니다. 일단 QR 레버를 제거했습니다. 그 다음 축 나사를 제거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 중 검정색 스패너가 허브렌치라고 불리는 공구인데 허브 축 나사 제거용으로 얇게 만들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이게 없으면 나사 제거가 어렵습니다. 축 나사는 이중 너트로 되어있는데 이렇게 아래쪽 너트를 허브렌치로 잡고 윗 너트를 스패너로 풀어줍니다. 너트 하나 제거. 앞 허브는 순정이 아닌 티아그라 허브인데, 순정과 달리 아래쪽 너트가..

TIAGRA 크랭크 분해 정비

티아그라 크랭크 분해 정비 입니다. 여름을 맞아 평소 타던 R3000 을 전체적으로 분해 정비/세척을 하였는데요부분별로 나누어 포스팅 하겠습니다. 누추한 자전거입니다. (헤헤..) 정비할 때는 아무래도 뒤집어두는게 여러모로 편합니다. 샵들처럼 제대로 스탠드가 있다면 좋겠지만.. ㅜ_ㅜ 티아그라 크랭크. 연식이 좀 됩니다 ㅎㅎ.. 일단 체인링크를 분해해서 체인부터 제거합니다. 체인링크 분해에 대해서는 따로 다루지 않겠습니다. 그냥 잡고 비틀고 앞뒤로 누르다보면 풀립니다. ^^;일단 분해한 체인은 청소를 해 둡니다. 귀찮아서 스프레이형 클리너를 팍팍 쏘고 문질러서 세척했습니다. 청소에는 이것저것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는 통같은데 넣고 솔벤트나 신나, 등유등을 채워서 흔들어서 세척하곤 하는데.. 귀찮아서 이걸..

크랭크 및 B.B. 분해정비

오늘은 크랭크와 BB(버텀 브라켓, 크랭크를 돌아가게 하는 베어링부분)의 분해정비를 해 보겠습니다. 초보분들은 엄두를 내지 못하는 정비입니다만, 자전거 정비 치고 어려운 거 없습니다. 사실 크랭크나 BB 쪽은 별다른 업글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한 자전거 사고 나서 최소 1~2년은 지나야 한번 뜯을까 말까 한 부분이라 굳이 자가정비를 익힐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익혀두면 중고 자전거 샀을때 쉽게 정비해서 새것처럼 탈 수도 있고.. 뭐 필요한 공구들도 그다지 비싼 편은 아니라 해 볼 만한 정비입니다. 우선 이번에 분해할 크랭크와 비비는 일반적으로 생활차나 저가형 입문차에 많이 사용되는 사각 비비입니다. 일체형이나 ISIS 같은 방식의 크랭크는 필자의 자전거에 없으므로 패스 ^^; 우선은 크랭크의 크랭크 볼트를..

스프라켓 탈착 정비 요령

이번엔 많은 분들이 어렵게 느끼시지만 사실은 상당히 간단한 스프라켓 탈착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스프라켓 탈착 정비는 공구값에 그다지 큰 돈이 들지도 않고 사람에 따라 정비 빈도가 높은 편에 속하므로 익혀두시면 좋습니다. 스프라켓 교체 자체는 1년에 한번 할까 말까 하는 수준이 되겠지만, 꼼꼼하시고 자전거 아끼는 분들은 스프라켓이나 휠셋 깨끗하게 세척하려면 스프라켓 탈착법 익혀두시는 것도 좋고, 뒷허브 분해 정비를 위해서는 필수적입니다. * 본 정비는 뒷바퀴 축이 QR레버를 쓰는 방식일 경우입니다. 축을 볼트로 고정하는 방식의 경우엔 이 글에서 나오는 것과 다른 별도의 공구가 필요합니다. 이 녀석이 이번에 지른 선레이스 8단 스프라켓입니다. 제가 가진 R2000 미니스프린터의 최저 잇수가 12T인데 이녀..

자전거 정비용 공구 소개

1) 육각렌치 자전거 정비에서 일반 드라이버보다도 더 많이 쓰이는 공구입니다. 자전거 나사들의 대부분은 케이블을 잡아주거나 하는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작은 나사로 큰 힘을 주어 케이블을 고정해야 하므로 나사를 조이는 힘도 커지게 되므로 파손되기 쉬운 일자나 십자 보다는 하중이 더 잘 분산되는 육각 볼트가 많이 쓰이게 됩니다. 위 사진은 자전거 사면 사은품으로도 주곤하는 Y자 렌치 또는 삼각 공구라고 흔히 부르는 공구입니다. 각각의 모서리마다 자전거 부품에 가장 많이 쓰이는 볼트 사이즈인 4,5,6mm 육각렌치가 달려있고 한손으로 잡고 효과적으로 힘을주어 쉽게 사용할 수 있어서 휴대용 공구로 많이 사용되는 편입니다. 디스크로터 간격 조정이나, 리어 딜레일러 풀리 분해 등 좀 더 세세한 정비..

자전거 정비 D.I.Y. 소개

기계류에 대한 제 성격은 기본적으로 원리를 모르는 기계를 무작정 쓰지는 않는 편입니다. 원리라고 해서.. 뭔가.. 복잡한 이론적인 부분을 말하는 것은 아니고, 적어도 어느 기계에 존재하는 기능은 모두 알아내는 편이고, 장비가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는 수리, 개조 등은 직접 하고자 하는 편이랄까요. 그러다보니 자전거의 경우에도, 처음엔 간단한 정비는 내 손으로 해보자는 것이 커져서 이젠 왠만한 부분은 혼자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생각해보면, 자전거라는 것은 사실 인간의 탈 것 중에 가장 만만한 기계장치를 지니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보통 바람만 빠져도 지레 겁먹고 자전거포에 달려가서 넣어달라고 하거나, 혹은 바람이 빠진 것도 모른채 자전거를 타는 분들이 대다수이지만, 조금만 알면..

체인커터 사용법

체인 커터는 자전거 체인의 링크를 분리해주는 공구입니다. 커터(Cutter) 라고 해서 정말로 체인을 잘라버리는 것은 아니고, 체인의 링크를 연결하는 핀을 빼 주는 공구인 셈입니다. 체인링크는 제품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지니지만 구조는 위 사진과 유사합니다. 체인을 올릴 수 있는 홈이 있고, 나사 형태로 링크의 고정핀을 밀어주는 침과 손잡이.. 사용 법은 간단합니다. 위 사진처럼 체인의 분리할 부분을 체인 커터에 올려두고 나사를 돌려서 사진과 같은 형태로 핀을 밀어내면 됩니다. 정확히 끼우지 않으면 힘이 잘못 전달되어서 체인이 상하거나 최악의 경우 망가지게 되어 그 링크는 버리게 되는 수가 생기니 주의해야 합니다. 체인 링크를 처음 사용할 때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가 핀을 완전히 빼버리는 것입니다. 완..

BlackCat 2.0D

초등학교 1학년때 부모님이 사준 보조바퀴 달린 네발자전거를 시작으로 내 자전거 생활이 시작되었다. 네발인채로 타다가 보조바퀴를 떼어버리고 그게 내가 탄 첫 두발 자전거가 되었지만 이내 도난.. 초등학교 2학년 무렵에 12단 짜리 지금 기억해보건대 대략 24인치 바퀴 사이즈의 자전거를 다시 사주셨지만.. 오락실 옆에서 도난.. 그 뒤 어디선가 20인치 사이즈의 그냥그런 아동용 자전거를 아버지가 주워와서 그걸 타고 다니다가.. 모으고 모은 용돈으로 초등학교 6학년때쯤.. 당시 9만원짜리 유사MTB 18단 자전거를 구입했다. 이 녀석은 제법 오래간 편인데.. 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교 시절까지 갔다. 하지만 서울에 올라와서 한 달 정도 안 매두었더니 결국 도난..(자업자득일까..) 그 직후 구입한 9만원 짜리 ..

2008 해맞이 남산 라이딩

한 2000년도 쯤 부터인가.. 어느날 집에서 12월 31일 저녁 9시에 왜인지 모르지만 갑자기 정동진에 가자라고 시작해서 동해 일출을 본 이후로.. 토함산, 서해안의 왜목 마을, 포항 호미곶 등등을 다니며 해맞이를 했왔지만.. 2년 동안은 군에서.. 근무서면서 해 보고ㅡㅡ; 올해는 교회 송구영신예배 드리고 나니 뻗어버려서 새해 첫날엔 동면 모드.. 저녁때는 싸이 파도나 타고.. 그리고 1월 2일 새벽 6시.. 일어나서 문득.. 하루 지났어도 일출은 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2005년에 한번 가서 봤던 남산 일출을 보기로 결심.. 해 보고 바로 8시 30분 까지 알바하러 가야 되어서.. 노트북까지 챙겨가지고 집을 나섰다. 아침도 안 먹고 무작정 나온 관계로 편의점에 들러 파워에이드 한병과 스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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