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ycle 3

BlackCat 2.0D

초등학교 1학년때 부모님이 사준 보조바퀴 달린 네발자전거를 시작으로 내 자전거 생활이 시작되었다. 네발인채로 타다가 보조바퀴를 떼어버리고 그게 내가 탄 첫 두발 자전거가 되었지만 이내 도난.. 초등학교 2학년 무렵에 12단 짜리 지금 기억해보건대 대략 24인치 바퀴 사이즈의 자전거를 다시 사주셨지만.. 오락실 옆에서 도난.. 그 뒤 어디선가 20인치 사이즈의 그냥그런 아동용 자전거를 아버지가 주워와서 그걸 타고 다니다가.. 모으고 모은 용돈으로 초등학교 6학년때쯤.. 당시 9만원짜리 유사MTB 18단 자전거를 구입했다. 이 녀석은 제법 오래간 편인데.. 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교 시절까지 갔다. 하지만 서울에 올라와서 한 달 정도 안 매두었더니 결국 도난..(자업자득일까..) 그 직후 구입한 9만원 짜리 ..

2008 해맞이 남산 라이딩

한 2000년도 쯤 부터인가.. 어느날 집에서 12월 31일 저녁 9시에 왜인지 모르지만 갑자기 정동진에 가자라고 시작해서 동해 일출을 본 이후로.. 토함산, 서해안의 왜목 마을, 포항 호미곶 등등을 다니며 해맞이를 했왔지만.. 2년 동안은 군에서.. 근무서면서 해 보고ㅡㅡ; 올해는 교회 송구영신예배 드리고 나니 뻗어버려서 새해 첫날엔 동면 모드.. 저녁때는 싸이 파도나 타고.. 그리고 1월 2일 새벽 6시.. 일어나서 문득.. 하루 지났어도 일출은 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2005년에 한번 가서 봤던 남산 일출을 보기로 결심.. 해 보고 바로 8시 30분 까지 알바하러 가야 되어서.. 노트북까지 챙겨가지고 집을 나섰다. 아침도 안 먹고 무작정 나온 관계로 편의점에 들러 파워에이드 한병과 스니커..

남한산성 여행기

계획된 건 아니고.. 그냥. 하려던 알바가 한주 미뤄지면서 빵구가 나서-_- 남한 산성이나 가볼까.. 하는 생각에 무작정 출발했다. 길은 몰랐지만, 네이버 지도 검색을 통해 대충 천호대교 건너면서 무작정 직진하면 나온다는 사실을 알았으므로 곧장 출발. 준비물 : 물 1L 디카 라이딩 헬멧 라이딩용 장갑 혹시나 추울까봐 겉옷 하나-_- 지갑, 휴대폰...항상 휴대하는 것들.. 심심하니까 음악 들으려고 MD 자전거 출발 시각은 10시 20분. 좀 일찍 가려고 했는데 미적미적하다보니.. 살고 있는 고시원 근처인 안암로타리로부터 출발! 아차산역 정도까지는 원래도 종종 다니던 길이라 비교적 수월하게 갈 수 있었다. 아차산 역에서 천호대교로 넘어가는 언덕이 첫번째 고비라고 생각했지만 이 정도는 고비도 아니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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