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Everything 리뷰리뷰/Place 가본 곳 18

[안성/일죽/카페] 짙은 - 커피로스터스

일죽 농협 하나로마트 건너에 위치한 카페 주변 풍경과 이질적인 심플모던한 외관이 눈을 끈다. 차가운 컨테이너 박스의 외관과 대비되는 목재와 식물이 어우러진 따스한 내부 인테리어 핸드드립도 저렴한 편이다 카운터 맞은편에 장식된 로스터리, 바리스타 관련 자격증. 로스팅 장비를 갖추고 직접 원두를 볶는 곳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곳에 이런 카페가 ? 라는 생각이 들지만 오기 좋은 곳에 좋은 카페가 있으면 동네 사람이야 좋은 일이다. 한참 앉아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시국때문에 테이크 아웃만 가능. 가장 기본적인 아메리카노이지만 산미가 잘 살아있는 좋은 품질의 커피다. 앞으로도 지나갈 일이 있으면 종종 들리게 될 듯

[성남/서현] 콘비노 CONVINO

율동 공원 인근에 위치한 와인 레스토랑 콘비노 주변 골목은 번잡한 느낌이지만 홀로 고즈넉한 느낌의 외관이다 와인샵을 운영하는 사장님이 함께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라고 하여 눈여겨 보다 주말을 맞아 가보기로 했다. 테이블마다 벽과 커튼으로 나뉘어있어 각각이 프라이빗한 느낌을 주는 내부 조용한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가족 식사를 즐기기에도 어느쪽이든 적당한 느낌이다 와인 리스트가 끝도 없는 관계로 추천 받은 오늘의 와인은 조셉 펠프스 이니스프리 카베르네 쇼비뇽 중후한 바디감에 과실과 스파이스 향이 잘 어우러진 좋은 맛을 내주었다. 아주 마음에 드는 추천이다. 주말은 코스를 진행하지 않는다 하여 단품으로 몇 가지 주문하기로 했다. 우선은 따끈한 감자크림스프로 속을 데워주고 토마토와 햄, 리코타 치즈 등이 곁들여진 구..

[수원/광교] 바나나 테이블 BANANA TABLE

광교 애비뉴프랑에 위치한 바나나 테이블 이름으로는 무슨 식당인지 애매한데 태국 음식점이다 . 다른 태국 음식점에서도 보지 못한 상당히 다양한 메뉴가 있다. 여러 메뉴 중에 팟씨유꿍과 나시고랭을 주문하였다. 새우가 들어간 팟씨유꿍은 너무 짜거나 느끼하지 않으면서 고소한 맛 나시고랭은 무사태라는 돼지고기 꼬치 구이 1개가 곁들여진다. 바나나테이블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바나나튀김이 후식 메뉴에 있어 주문해 보았다. 생각보다 큰 바나나튀김 5개가 나온다. 바삭한 튀김옷에 따끈하게 녹은 바나나 메뉴 이름 그대로지만 생각외로 따끈한 바나나가 맛이 좋다. 같이 나온 연유를 찍어 먹다보면 배부른지도 모르고 다섯개가 순삭 덧) 나시고랭과 함께 나오는 무사태는 별도 메뉴로 주문시 이렇게 화로와 함께 직접 구워먹을 수 있게 ..

[삼성면/맛집] 수향오리 재 방문기

지난번에 왔던 수향오리, 이번엔 할머니, 친척 분들과 함께 몸보신차 재 방문 하였다. 정원에 뭔가 꽃과 소품들이 늘어난 느낌.. 여전히 남다른 밑반찬 세팅 반찬 하나하나 거를 것 없는 타선이다. 고추 같은 기본 채소들은 식당 뒷편의 텃밭에서 직접 가꾼 것들이라고 한다. 능이 오리백숙 이곳에서 능이 백숙이라는걸 처음 접하고 서울에서도 회식으로 먹으러 가봤지만 이만큼 아낌없이 능이버섯이 들어가는 곳은 찾지를 못했다. 듬뿍 들어간 능이 덕에 시원한 국물이 인상적인 백숙 블로그 들을 찾다보니 비주얼이 심상치 않아 큰맘먹고 주문한 해신탕. 문어, 전복등을 준비해야 하여 예약이 필요한 메뉴이긴 하지만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오늘도 신나게 먹고 간 하루 .. 홈페이지 / 예약정보 http://www.instagra..

[수원/광교] 지로나 Girona by Sobremesa

앨리웨이 광교 3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지로나 캐주얼 스패니쉬 레스토랑 강남 쪽의 스페인식 코스요리 전문 고급 레스토랑인 소브레메사에서 보다 캐주얼한 컨셉으로 지점을 낸 것 같다. 소브레메사도 항상 눈여겨 보며 갈 기회가 나지 않아 군침만 삼키던 곳인데 우연히 앨리웨이에 이런 곳이 생긴것을 보고 살짝 맛이라도 보기로 했다. 테라스에도 자리가 있고 테라스에선 이런 풍경을 보며 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 내부엔 사람이 많아 내부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 메뉴는 타파스와 빠에야 등등을 단품으로도 주문할 수 있지만 , 기왕 온 김에 다양하게 먹어볼 수 있는 코스를 주문했다. 2인 기준 약 7-8만원 정도하는 코스를 주문했다. 스타터로 준비된 이베리코 베요타 하몽 샐러드와 스패니시 오믈렛과 식전빵. 샐러드를 듬뿍 함께..

[용인/보정동] 리오네즈 BOUCHON LYONNAISE

보정동 카페골목을 돌아다니다 보면 항상 눈에 밟히던 식당. "프랑스 가정식" 을 큼지막하게 적어놓긴 했지만 막상 식당 간판은 가림막에 적힌 것이 전부다 . 부숑 리오네즈 부숑 BOUCHON 이라는 말 자체가 리옹식 레스토랑을 뜻한다고 한다. 리오네즈 LYONNAISE 도 리옹풍을 뜻하니 이를테면 전주 한정식당 "전주" 인셈일까 ㅋㅋ 메뉴는 아주 많지는 않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고 메인, 파스타, 브런치 모두 각각 오늘의 요리가 있다. 매번 바뀌는 모양 주문을 하니 우선 식전 빵으로 양송이 모양의 브리오슈가 나온다. 갓 구운듯 따끈따끈 하다. 전채요리는 에스까르고와 바게뜨 쫄깃한 달팽이 식감과 바질, 올리브유 향이 좋다. 달팽이를 먹고 나면 같이 나온 빵으로 남은 소스를 찍어먹으면 본식 준비 끝 오늘의 요..

[맛집/보정동] OST Wine Bistro

보정동 카페골목에 위치한 와인바 OST 오스트(OST) 는 On the Sommelier's Table 의 머릿글자 고급스러우면서도 과하지 않은 차분한 내부 풍경이 마음에 든다 와인리스트는 종종 바뀌기도 하는것 같고 일일이 올리는게 의미가 없지 싶다. 간단히 메인과 사이드, 글라스와인 쪽 메뉴만 .. 와인이 중심이고 같이 곁들일 수 있을 만한 주메뉴와 사이드 메뉴가 구성되어있다. 보틀도 당연히 있지만 잔 단위로 제공하는 와인도 꽤 다양하기 때문에 취미가 있다면 이것저것 마셔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일단은 조지아 지역 와인인 알라자니 밸리 레드와 화이트를 각각 주문했다. 기본 안주로 나오는 파스타 튀김도 쏠쏠하다 몇 년전 우크라이나 지역 출장을 갔을때 현지 파트너가 기회가 되면 조지아 와인을 꼭 즐겨..

[삼성면/맛집] 수향오리

추석 전 산소 벌초 후 몸 보신 할만한 곳을 찾던 중 오리 백숙집을 발견 지도 따라 가보니 이런 곳에 백숙집이? 라는 느낌으로 서 있는 간판을 찾을 수 있었다 상당히 새 간판으로 보이는.. 식당 앞마당을 예쁘게 꾸며두어서 들어가기 전 한 장 찍어보았다. 시골 백숙집스럽지 않은 깔끔한 내부가 맘에 든다. 메뉴는 능이오리백숙이 메인인 듯 하고 점심 메뉴로 오리곰탕, 삼계탕, 소고기 국밥 같은 것들이 있다. 주문은 능이오리백숙 오래 끓여야 하는 특성상 백숙 종류는 예약이 기본 벌초 시작 전에 미리미리 전화해 둔 덕에 오래 지나지 않아 백숙 등장 어마어마하다 메인 메뉴 한번 더.. 여느 백숙과 다른건 가득 올려진 능이버섯 먹어보긴 처음이었는데 표고 버섯이나 송이와도 다른 알싸한 향이 좋았다. 오리와 육수는 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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