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Everything 리뷰리뷰/Place 가본 곳

[용인/보정동] 리오네즈 BOUCHON LYONNAISE

circle84 2020. 5. 30. 20:58
반응형


보정동 카페골목을 돌아다니다 보면 항상 눈에 밟히던 식당. "프랑스 가정식" 을 큼지막하게 적어놓긴 했지만 막상 식당 간판은 가림막에 적힌 것이 전부다 .

부숑 리오네즈

부숑 BOUCHON 이라는 말 자체가 리옹식 레스토랑을 뜻한다고 한다.

리오네즈 LYONNAISE 도 리옹풍을 뜻하니

이를테면 전주 한정식당 "전주" 인셈일까 ㅋㅋ


메뉴는 아주 많지는 않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고
메인, 파스타, 브런치 모두 각각 오늘의 요리가 있다.

매번 바뀌는 모양


주문을 하니 우선 식전 빵으로 양송이 모양의 브리오슈가 나온다. 갓 구운듯 따끈따끈 하다.


전채요리는 에스까르고와 바게뜨

쫄깃한 달팽이 식감과 바질, 올리브유 향이 좋다.

달팽이를 먹고 나면 같이 나온 빵으로 남은 소스를 찍어먹으면 본식 준비 끝

오늘의 요리 메인 & 파스타

대구살과 다진 감자를 오븐에 구워낸 메인과
볼로네즈 파스타

대구 요리는 생생히 살아있는 대구살과 어우러진 다진 감자가 서로 식감이 잘 어울리며 맛있었다.

볼로네즈는 푸짐히 든 다진고기와 살짝 매콤한 토마토 소스가 일품.

그냥 먹을 수 없어 시킨 글라스 와인도 가격대비 좋은 향으로 음식과 잘 어울렸다.


들어올 땐 식당이 가득 차 있었는데
정신없이 먹다보니 다들 가버리고 텅텅 비었다.

예전부터 느낌이 왔지만 예상대로 맛있는 곳이었다.

종종 오게 되어 엥겔지수를 올릴것 같은 기분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