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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볼보 V40 에어필터 교체

circle84 2020. 9. 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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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진 흡기부의 에어필터 교체 정보입니다
* 차내 에어컨 필터 (캐빈필터) 교체는 아래 링크 참조

https://circle84.tistory.com/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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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에어필터의 교체주기가 도래하였다.

에어필터는 워런티 매뉴얼 상 60,000 km 를 주기로 잡고 있는데 필자는 6만 혹은 2년을 주기로 정하여 관리 중에 있다.

첫 교환때는 호기롭게 센터 교환을 하였으나
부품+공임 5.2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에 할말을 잃고 이번엔 직접 교체를 결심


MANN 사의 OEM 필터 C30196
오른쪽의 박스가 오늘 교체할 에어필터가 들어있는 박스이다.

참고로 볼보 순정필터 품번은 31368022
OEM 찾을 때도 순정 품번을 활용하면 용이하다.

13년 이후 V40 , V40CC 는 거의 모두 같은 필터를 사용한다.


에어필터 교체 전에 에어플로우 센서를 미리 뽑아준다.

몇 번 해 보다보니
안 뽑아도 교체 작업에 큰 지장은 없어보이지만 ..
워낙 얇은 케이블이라 커버 열다가 간섭으로 파손되는 등의 사고 가능성이 있으므로 그냥 안전빵으로 빼놓고 작업하는게 낫다.


클립 부분을 적당한 세기로 누르며 당기면 쉽게 빠진다.


박스를 열기 위해선 별볼트를 풀어줘야 한다.
T-20 별렌치가 필요하다

사진은 일전에 작업 중 T-20 비트를 엔진룸에 떨어뜨려 분실하고 새로 구입한 롱 비트

(다시는 떨어뜨리지 않겠다는 의지 )

엔진룸 DIY 의 복병 중 하나는 작업하다 혹시 엔진룸으로 공구나 볼트, 휴대폰 등을 떨구면 하부 커버 열기 전엔 사실상 못 찾는다는 점이다.

왠지 바닥에 그냥 떨어질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으니 물건 떨구지 않게 주의해야한다.


고정 볼트는 총 6개 있으며 모두 풀어준다.


볼트를 꼭 풀어서 뽑아낼 필요는 없고,
대충 이렇게 커버에 걸어두는게 분실 위험도 줄이고 작업에도 편리하다.



박스가 열리면 필터를 꺼내준다.

가끔 털어주긴 했지만 2년 지나니 역시 꼬질꼬질하다.



새 필터를 넣기 전 필터 박스도 좀 청소해 준다.

큰 이물질은 필터에 막힌 후 여기에 떨어진다.
에어건등으로 불어내면 엔진 흡기쪽으로 먼지가 들어갈 수 있으니 진공청소기를 써 주자.

필자는 5월에 배터리 교체를 하며 필터 박스를 통째로 들어내 탈탈 털었던 적이 있어서 이번엔 박스 내부가 비교적 깨끗하다.

보통 가을 겨울 지나고 열어보면 낙엽 같은게 잔뜩 들어있다.


새 필터를 넣어주면 거의 끝

만 필터는 에어필터나 캐빈필터나 순정보다 조금 빡빡하게 들어가는 느낌이 있다.

이쪽이 더 빈틈없어 좋은거라고 정신승리 해 본다.

고무 패킹이 순정은 파랗고 만 필터는 오렌지 색이라는 차이 말고는 실질적 차이는 없어 보인다.


다시 볼트를 조여준다.

총 6개 이고, 큰 힘을 받는 부위는 아니므로 너무 세게 조일 필요 없이 콜라 병 뚜껑 잠그는 정도로만 잠가 주면 된다.

사진과 같은 라쳇 렌치를 쓰는 경우 힘이 잘 받는 손잡이 끝을 잡고 돌리지 말고 머리 부분만 잡고 적당히 조여주면 된다 .

너무 세게 조이면 오히려 부품 손상의 가능성이 있다.



아까 뽑아둔 에어 플로우 센서 케이블을 다시 꽂는걸 잊지 말자.

끝.

필요 부품 : 에어필터 교체품
필요 공구 : T-20 별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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