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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 에어컨 AF-TB151WNA 자가 내부 청소

circle84 2020. 8. 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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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집 옵션으로 설치되어있는 하우젠 에어컨

연식은 2010년.
얼마전 에어컨 크리너를 적당히 뿌려봤지만 역부족이었는지 여전히 살짝 시큼한 냄새가 때때로 올라온다.

그래서 내부 청소를 시도해 본다.


일단 도어를 열고
아래쪽 공간에 쌓인 먼지를 일단 청소해 준다.


본격적으로 분해 시작.

사진에 표시된 부분의 나사를 풀어주면 좌우 송풍구 부분의 커버를 떼어낼 수 있다.


나사를 풀고 커버를 살짝 위로 든다음 앞으로 당기면 측면 커버가 분리된다.



커버에 송풍구 자동덮개 조작을 위한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굳이 탈착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오른쪽 측면 커버는 전면 도어의 경첩과 간섭이 있어 바로 분해가 되지 않고 도어를 먼저 떼어야 한다.

표시된 부분의 경첩 나사를 풀어 도어를 빼줘야 한다.


사진은 요령없이 작업 된 상태

표시된 부분의 나사를 미리 풀지 말고
사진에 남아있는 두 개의 나사를 풀어내야 한다.

총 3군데 2개씩 6개의 나사를 풀고 문짝을 앞쪽으로 당겨내면 도어가 떼어진다.

전면 도어를 뗀 후 사진에 표시된 부분의 나사를 풀어 검정색 부품을 제거한 후, 플라스틱 고리는 다시 접어두면 우측 커버를 제거 할 수 있다.

전면 도어 판넬이 예상보다 상당히 무거웠다.
좌우측 커버와는 아예 다르고 거의 전면 판넬 크기의 모니터를 드는 느낌이었다.

도와줄 사람 1 명은 있어야 나중에 조립할 때 수월하다. 혼자 조립하려면 조금 요령이 필요하다.


전면 도어 판넬을 떼고 우측면 커버까지 제거했다.

제거된 틈으로 에바포레이터 (에바.. 라고 부르는) 핀들이 보인다.

에어컨 탈취제를 제대로 뿌려줄 수 있게 되었다.
듬뿍 뿌리고 눈에 보이는 곳의 먼지와 곰팡이도 닦아주면 된다.

에바포레이터의 핀은 약하므로 직접 문지르지 말고 세정액으로만 청소하고 다른 내부 공간을 닦아주면 된다.


뜯은 김에 하단 블로워도 살짝 닦아보기로 한다.

블로워 케이스의 나사 하나만 풀면 쉽게 커버가 열린다.


안에 보이는 팬을 고정하는 나사는 13mm
복스 렌치나 스패너로 풀면 된다.

선풍기 고정나사처럼 일반 나사의 반대방향으로 풀어야 한다. 즉, 시계방향으로 돌려야 풀어진다.



필터가 있어서인지 생각보다는 더럽지 않지만
팬 사이사이의 먼지도 닦아내면 오늘 할 일 끝

이 이상의 분해는 위험부담이 있어 굳이 하지 않기로 했다.

분해의 역순으로 재조립.

확실히 곰팡이 냄새가 줄어들었지만
약풍에서는 미약하게 나는걸 보니 어딘가엔 때가 남은 모양이다 .

아무튼 오늘의 작업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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