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총 4박 중 2박을 료칸에 묵으며 출혈을 한 터라 2박은 좀 무난한 호텔을 잡아보는 것이 계획이었다. 그렇게 찾아낸 곳이 카라츠 캐슬 호텔 부킹닷컴 - 카라츠 캐슬 Link 한 여름은 오히려 비수기인지 1박에 10만원 초반 정도였다. 성수기인 3~4월엔 1박에 10후반 ~20초반 정도의 숙박료늦은 체크인 시간도 큰 제약이 없는 듯 하며 길 건너 공터에 주차 공간도 제법 넓게 확보되어 있어 렌터카 여행객도 편안히 이용할 수 있다. 늦은 밤 도착한 숙소는 호텔 조명이라기엔 너무 클래식한 전구색 조명이 켜져 있었다. 살짝 침침한 느낌도 없지 않지만 옛날식 목조 인테리어가 그대로 녹아있는 다다미방과 잘 어울린다. 왠지 언젠가 일본드라마 속 가정집에서 본 듯한 둥근 탁자하며.. 그냥 일본의 친구집에 놀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