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iwan 대만

2025 타이베이 설날 여행기 (4) - 화산 1914 창의문화원구, 타이베이 101 , 훠궈 뷔페, 금붕어 전시회, 린지앙 야시장

circle84 2025. 2. 1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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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드 쉰 호텔에서 맞는 타이베이 4일차

https://m.blog.naver.com/dkeaton/223742981316

[대만/타이베이] 팔레드 신 호텔 후기 교통편의성 극강 합리적가격의 5성 호텔

타이베이 2박을 책임진 팔레드 신 타이베이 호텔 후기입니다. 타이베이 메인역 바로 앞에 위치한 5성급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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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드 쉰 호텔 조식 상세가 궁금하면 링크를 확인!)


확실히 이전 숙소보다 잘 차려진 조식을 한상 차려먹고 오늘 일정 스타트

https://maps.app.goo.gl/XXuvSSx1H3xPsfXv7?g_st=ic

화산1914 창의문화원구 · 4.4★(66585) · 문화센터

No. 1, Section 1, Bade Rd,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0

www.google.com

처음 방문한 곳은 화산 1914



양조장이 있던 곳을 개축하여 문화단지로 만든 곳이라고 한다. 확실히 중국스타일의 것과는 다른 근대기 서양 문물의 느낌이 나는 건물들이 많이 모여있었다.

가장 초입의 소품점을 하나 들어가본다.

뱀띠해를 맞아 뱀 형상을 활용한 소품도 있고
각종 복과 관련된 동물 조형들이 많다.

비가 자주오는 동네 답게 다양한 디자인의 우산 코너

다양한 종류의 차도 팔고 ..

뭔가 인테리어 카페에서 본 듯한 가죽 소품들 ..

적당한 기념품을 사고 나가려는데 뭔가 콜라보한 때깔 좋아보이는 과일 빙과가 눈에 띈다.

다양한 과일 중에 메론과 수박맛일 픽

외관 만큼이나 진짜 과일을 그대로 얼린듯한 자연 그대로의 맛과 향이 담긴 얼음과자가 괜춘했다.

기분탓인지 껍질 부분도 수박 껍질 맛이 나는것 같은 ..

대략적인 지도. 꽤나 부지가 넓은 편이다.
이런 저런 전시전도 하고 있는것 같았지만 대부분 유료 관람이라 그냥 발길 가는대로 돌아보기로 했다.

어째서인지 일본 만화 특별전

꽤 궁금은 했지만 유료템이라 패스

꽤 분위기 있는 창고 건물을 활용한 기묘한이야기 새 시즌 홍보 부스도 있었다.

대만 문화와 관련된 굿즈? 를 만들어 파는 가게가 있어 재미삼아 버블티 티셔츠 구입

각 건물마다 구축 건물의 맛을 최대한 살린 다양한 형태의 상점들이 있어서 그냥 별 생각없이 돌아다니기 좋았다.


뭔가 염전 사진이 가득한 이 공간엔 간장, 절임, 감자칩 등등 소금과 관계된 온갖 식료품들을 팔고 있었다.

사이언스 팩토리
과학 용품 상점인가.. 싶더니

시작부터 나니?

뭔가 과학스러운데 좀 너디한 용품들의 향연..

주기율표 컵 .. 쓸데없어보이지만 멋있어..

지진 감지기라.. ??

어엌ㅋㅋㅋㅋ


입구에서부터 화려한 오르골들이 장식된 원더풀라이프

예전에 알렌 레스토랑에서 기념일 축하용으로 자리에 놓아준 오르골도 여기 있었다.


다양한 형태의 오르골, 테라리움을 커스텀 할 수 있는 재료들을 팔고 있었는데 구입해서 바로 DIY 할 수 있는 테이블도 있었다.

가족, 커플끼리 와서 시간을 보내봐도 좋을듯

현실에서는 고가라 엄두도 못내는 알비노 몬스테라의 종이 퍼즐이 있었다. 이건 한번 도전해보기로.

건물들 틈바구니를 빠져나오니 밖에도 플리마켓이 형성되어 있었다. 다들 자기 나름대로의 다양한 소품을 만들어 들고와 판매중이었다.

자기 간식을 고르고 있는 강아지..

생각보다 즐거웠던 화산 1914 구경을 마치고 한번 101타워쪽으로 다시 가 본다.

곳곳에 이런 미니 제삿상이 있다


https://maps.app.goo.gl/tsASVyFvzEj5Ydtk9?g_st=com.google.maps.preview.copy

Taipei 101 Shopping center

www.google.com

어제는 그냥 전망대만 휙 봤었는데, 타워 옆에 붙은 쇼핑몰도 꽤나 화려했다.

사실 딘타이펑에 조금 줄서서 먹어보자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가소로운 생각이었다.

3시간 대기는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아 인근의 ATT4FUN 쇼핑몰에서 뭔가 찾아보기로 했다.

https://maps.app.goo.gl/Ww4LB36ktsEDhTNk8?g_st=com.google.maps.preview.copy

圍圍爐爐頂級麻辣火鍋-信義ATT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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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이름은 잘 모르겠는 훠궈집
그냥 느낌으로 골랐는데 평점은 꽤 괜찮다.

사진을 많이 찍진 않았지만 가장 기본 코스로는 인당 700불, 조금 추가해 인당 1000불 정도를 내면 제법 육질이 좋은 미국, 호주산 쇠고기를 포함한 다양한 육류, 해산물, 채소 등등을 무한리필해주는 훠궈집이다.

육수는 2종을 선택할 수 있는데 얼큰한 마라육수와 진한 약재향이 느껴지는 갈비육수를 골랐다.

고기 질도 좋고 무한리필이라고 서빙 시간끄는 치사한짓도 안하고 정말 배불리 먹었다.


같은 건물 6층에서 금붕어 전시전을 하고 있길래 구경해보기로 했다.



https://s.klook.com/c/7wdQzO62XJ
클룩에서 예매하면 더 저렴하게 볼 수 있다.

그냥 밋밋한 수조가 아닌 다양한 형태의 유리 공예품에 가까운 수조에 각양 각색의 금붕어들이 춤추고 있었다.

금붕어로 전시전까지 한다는것에 작은 호기심으로 가 본 것이었는데 생각보다 볼 거리가 많아 만족스러웠던 전시전.



이제 101 타워 쪽은 잠시 접어두고 근처의 린지앙 야시장을 구경해 보기로 했다.

101 타워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https://maps.app.goo.gl/f8U3GE2W9XKZeH1s7?g_st=com.google.maps.preview.copy

린지앙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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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크지는 않은 야시장이다.

정문으로 들어가 직선으로 쭉 한번 가면 되는 정도의 코스. 옆길로 빠지면 바로 골목이 깜깜한 느낌이 되니 주 도로 위주로 보는게 나을것 같다.

대만하면 생각나는 군것질꺼리는 다 있었다.

뜬금없는 한글과 함께 왠 전집도 있었다 ㅋㅋ

야시장을 짧게 돌아본 후 숙소로 돌아가는 겸 첫 날 왔던 시먼딩에 잠시 들렀다.

춘절 연휴가 풀리고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와 인산인해.. 문이 닫혀있던 서문홍루도 열려 있었다. 내부는 꽤 넓은 플리마켓으로 구성되어 있어 잠시 구경


훠궈를 신나게 먹었던 탓에 막상 야시장에선 별로 먹은게 없었기에 길가다 보인 닭꼬치 하나를 사먹고..


먹고나니 또 입이 심심해 문을 닫아가는 카페에서 맥주 한잔.


타이베이 메인역 주변의 한산한 밤 풍경을 보며 숙소로 복귀하며 오늘도 마무리.. 하자니 좀 섭섭하다

팔레드 쉰 호텔 룸서비스로 즐기는 우육면과 함께 타이베이의 마지막 밤을 즐겨 본다.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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