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life 혼자서도 잘해요

자전거 던롭 타입 밸브 무시 고무 교체

circle84 2023. 7. 5. 23:23
반응형

출퇴근 용으로 잘 타고 있는 니모FD 의 앞바퀴가 갑자기 바람이 빠지기 시작했다.

집에 오는길에 이미 절반이상 바람이 빠져 낭창대는데 밸브를 한번 꽉 조이고 집에 왔지만 계속 빠지는 듯하다.

펑크라기엔 좀 바람이 늦게 빠진다.
미세 펑크인 경우 그럴 수도 있긴 하다.


일단 밸브캡을 빼고


고정 너트를 제거하고 밸브를 뽑아준다.

뽑는 순간 아직 꽤 남아있던 바람이 터져 나온다.
슬슬 펑크 말고 다른게 의심된다.


빼낸 밸브. 역시나 무시고무가 절단되어 있었다.


마침 집에 새 밸브도 있어서 비교.

밸브 하단을 다 덮어야 하는 고무가 중간이 잘려있다.


고무를 완전히 제거한 상태.

중간의 구멍으로 공기가 주입되고 여기를 고무튜브가 잡고 있는 구조.

공기가 주입되면 튜브와 밸브 틈으로 공기가 비집고 들어오고 그 다음엔 튜브가 밀착되어 공기가 빠지지 않게 해주는 구조인데 그 튜브가 잘리면 슬금슬금 바람이 빠지게 된다.

던롭식 밸브에서 고무가 삭거나 절단되는 고장은 꽤 단골이라 바람 빠진다 싶으면 타이어를 빼기전에 이 부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새 밸브도 있긴 하지만
예전에 사 둔 무시고무도 있기 때문에 이 참에 교환해 본다.


튜브를 끝까지 끼워주고


적당한 위치에서 튜브를 잘라준다

꼬리가 길다고 바람이 덜 빠지는건 아니라서 그냥 밸브가 끝나는 즈음에서 잘라주면 된다.


완성


원래대로 밸브를 끼워주고 바람을 넣어준다.


정비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