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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용으로 잘 타고 있는 니모FD 의 앞바퀴가 갑자기 바람이 빠지기 시작했다.
집에 오는길에 이미 절반이상 바람이 빠져 낭창대는데 밸브를 한번 꽉 조이고 집에 왔지만 계속 빠지는 듯하다.
펑크라기엔 좀 바람이 늦게 빠진다.
미세 펑크인 경우 그럴 수도 있긴 하다.
일단 밸브캡을 빼고
고정 너트를 제거하고 밸브를 뽑아준다.
뽑는 순간 아직 꽤 남아있던 바람이 터져 나온다.
슬슬 펑크 말고 다른게 의심된다.
빼낸 밸브. 역시나 무시고무가 절단되어 있었다.
마침 집에 새 밸브도 있어서 비교.
밸브 하단을 다 덮어야 하는 고무가 중간이 잘려있다.
고무를 완전히 제거한 상태.
중간의 구멍으로 공기가 주입되고 여기를 고무튜브가 잡고 있는 구조.
공기가 주입되면 튜브와 밸브 틈으로 공기가 비집고 들어오고 그 다음엔 튜브가 밀착되어 공기가 빠지지 않게 해주는 구조인데 그 튜브가 잘리면 슬금슬금 바람이 빠지게 된다.
던롭식 밸브에서 고무가 삭거나 절단되는 고장은 꽤 단골이라 바람 빠진다 싶으면 타이어를 빼기전에 이 부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새 밸브도 있긴 하지만
예전에 사 둔 무시고무도 있기 때문에 이 참에 교환해 본다.
튜브를 끝까지 끼워주고
적당한 위치에서 튜브를 잘라준다
꼬리가 길다고 바람이 덜 빠지는건 아니라서 그냥 밸브가 끝나는 즈음에서 잘라주면 된다.
완성
원래대로 밸브를 끼워주고 바람을 넣어준다.
정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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