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파트엔 대체로 들어가는 열회수환기기 , 흔히들 전열교환기라고 부르는 녀석.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를 해줄 뿐만 아니라
내부 온도를 최대한 유지하고 외부 먼지 유입을 차단하는 기능도 있어 매우 유용한 녀석이다.
입주 1년이 다가오고 있어서 한번 필터 교체를 해주기로 했다.
필자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는 유원기술 이라는 업체의 YMHRV-150BPM 모델의 전열교환기가 적용되어 있다.
정확히 이 모델명으로 검색을 하면 여러 필터 업체들이 나오니 적정한 것을 구입해 주면 된다.
사진에 보이는 나사를 모두 풀어주면 필터 덮개를 열 수 있다. 제품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유사하다.
파란색으로 표시된 나사는 전원/조작부 커버이므로 풀지 않는다.
커버를 열면 바로 필터와 전열소자가 보인다.
구석의 고정핀 나사를 조금 풀어주고 고정핀을 돌려주면 하나씩 프리필터를 빼 줄 수 있다.
위쪽은 실내 공기가 나가는 쪽 프리필터
아래쪽은 실외 공기가 들어오는 쪽 프리필터
확실히 외기쪽이 더럽다.
고정핀 나사를 완전히 풀어주면 헤파필터와 전열 소자가 빠진다. 헤파필터는 아주 검게 오염되어 있다.
전열소자는 여러 필터들의 활약덕에 깨끗하다.
공기 순환 시 외부 공기와 내부 공기를 이 전열소자를 통해 섞어줘서 실내온도를 최대한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
전열소자는 수명이 꽤 긴 편이고 혹시 손상되어 교체하는 경우 제법 비싸기 때문에 무리해서 세척하거나 하지 말고 잘 두도록 하자.
환기기 박스 내부는 크게 오염은 없어 보인다.
새로 구입한 필터
다른 업체들도 많지만 일단 필자는 필터팩토리라는 업체를 이용했다.
사실 필터 기술 자체는 다들 비슷하므로 헤파등급을 확인하고, 가격적으로 적절한 것을 찾으면 된다.
금액이 그리 비싸지 않아 프리필터도 같이 샀다.
이 업체의 경우 외기측 프리필터엔 탈취기능 (활성탄 필터) 옵션이 있어 구입해 봤다.
일단 전열소자와 헤파필터를 끼워준다.
필터의 공기 방향 Air flow 화살표를 잘 맞춰 넣어주는게 중요하다.
나머지 프리필터들도 제자리에 넣어주고
다시 커버를 닫고 나사를 모두 조여주면 끝난다.
준비물 : 교체용 필터, 드라이버
소요시간 : 약 15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