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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강아지 장난감 삑삑이 수선

circle84 2019. 8. 2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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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댕댕이가 몸에 비해 쓸데없이 발달된 송곳니로 인해 삑삑이 인형이 쉽게 고장난다

한동안 최애 장난감이던 상어 인형도 같은 운명으로 인형은 멀쩡한데 아무리 물어도 소리가 나지 않는 상황

간단한 시술(?!)로 복원을 시도해 보기로 했다



거의 모든 봉제인형은 잘 찾아보면 이렇게 박음질이 다른 부분이 있다. (내가 공장을 가본건 아니지만 아마 왠만큼은 재봉틀로 박고 마지막은 손으로 마감하지 않을까 싶다.)



쪽가위로 배를 갈라주면 안에 삑삑이 부품이 나온다



(왼쪽) 원래의 삑삑이 (오른쪽) 새 삑삑이

오픈마켓에서 "원형 삑삑이" 등으로 검색하면 배송비 포함 6-7천원이면 10-20개 구입이 가능하다

기존 삑삑이는 훨씬 크고 실한게 들어있으나 너무 시끄러워서 일부러 작은 부품을 구입했다 (직경 3.5cm 사이즈)

​​



새 부품을 넣어주고 잘 꿰매주면 된다.
바늘을 안쪽에서 넣어가며 지그재그로 바느질하고 쫙 당겨주면 실이 거의 안 보인다.

인형과 비슷한 실을 쓰면 더 좋은데 튼튼한 실이 검정색 밖에 없었다.



"다 고쳤으면 빨리 내놔"



아직도 남아있는 부품과 시술을 기다리는 환자들


작업시간 : 5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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