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하고 1년 가까이 되어 잘 닦이지 않는 와이퍼 블레이드를 손 보기로 하였다.
우선은 와이퍼를 탈착. 와이퍼암 중간의 버튼을 누르고 블레이드를 당기면 와이퍼암에서 블레이드가 쉽게 빠진다.
분리된 와이퍼와 알리 발 와이퍼 리필 고무.
고무 폭은 6mm를 구입 (간혹 5mm를 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니 구분하여 사야 한다. )
와이퍼 블레이드 길이는 650mm / 450mm . 어차피 잘라 써도 되니 딱 맞는 구매처가 없다면 더 긴 쪽을 구입하면 된다.
블레이드의 헤드 부분을 플라이어 등을 활용하여 잡아당겨주면 빠진다. 너무 힘을 주면 헤드가 찌그러질 수 있으니 잡힌 상태가 유지될 정도의 힘만 주고 길이방향으로 당겨준다.
와이퍼 암에 설치되어있을 때를 기준으로 오른쪽 부분의 헤드를 뽑아야 한다.
헤드가 뽑힌 와이퍼. 보이는 와이퍼 고무를 뽑아내면 된다.
그 전에 사진 중앙에 보이는 핀 같은 것을 플라이어 등으로 살짝 들어올려 줘야 한다.
옆에서 본 사진. 사진과 같이 핀이 고무를 잡고 있는 구조이다. 이것을 들어올려주지 않으면 고무가 잘 안 빠진다. (필자의 경우엔 아예 빠지지 않았음)
이 핀이 블레이드 우측의 헤드에 있으므로 좌측 헤드를 뽑으면 핀 때문에 고무 제거가 어렵고 나중에 끼워도 끝까지 안들어간다.
고무를 끼운 후 알맞게 잘라준다.
사진은 짧은 블레이드. 긴 블레이드는 원래 사이즈인 650mm 를 구매했음에도 조금 짧았다. 660mm 정도가 알차게 맞는 길이인듯.
고무를 끼운 다음에는 핀을 다시 눌러준다.
작업 완료된 블레이드를 암에 끼워주면 끝.
+덧
한 김에 뒷 와이퍼 고무도 교환
뒷유리 와이퍼는 별도의 고정장치가 없어서 몸체를 잡고 밖으로 당겨내면 빠진다.
머리부분을 잡고 뽑아낸다.
뒷 유리 블레이드는 앞유리용과 달리 고정 핀은 없다.
분리 후 단면.
마찬가지로 고무를 교환하고 사이즈에 맞게 재단. 헤드를 끼워주면 완성.
차량에 다시 끼울 때는 방향을 맞춰 밀어넣으면 딸깍하고 들어간다.
작업시간 : 약 10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