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 프랑스

[2017][FRANCE] 파리 가는 길

circle84 2021. 4. 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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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문을 열어보니 왠 노부부가 길을 묻는건지 뭔지 말을 하는데, 
프랑스어를 못하는지라 노 프렌치를 몇 번 말하니 아하~ 라는 표정을 지으며 뭔가를 주고 갔다. 

써있는건 뭔지 모르겠지만 뭔지는 받자마자 알수 있었다. 

주말에 교회 전도 방문은 만국 공통인듯하다. 

Traverse du vieux Chateau

아무튼 오늘은 망통 일정 마지막날이다. 

짐을 챙기고 마지막으로 숙소를 둘러본 후 길을 나선다. 

에어비앤비 숙소라 딱히 체크아웃 절차도 없고, 그냥 키만 두고 가버리면 되는 쿨한 방식 ㅋㅋ 

니스의 아파트와 비교하면 깔끔한 맛은 없지만
뭔가 프랑스 시골하면 떠오르는 그런 가정집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숙소였다. 

 

프랑스 길냥이도 시크하긴 매한가지 - 가던 길 마저 가쇼 

 

니스까지는 약 2시간 가량 운전해 가야 한다. 

가는 동안은 일부러 해안도로를 택했다. 긴 운전이었지만 창밖의 풍경이 심심하지 않게 해 주었다. 

자전거 여행으로 와보고도 싶다. 

 

니스에서도 이렇게 날이 좋았었다면 ㅜㅜ 
남프랑스 해안선은 나름 즐거운 드라이브 코스였다. 
양재IC 에는 못 미치지만, 뭔가 큰 도시에 왔다는 느낌을 주는 트래픽.. 
니스 해변의 파란 의자가 보인다. 벌써 니스다 ㅜㅜ 

 

니스 공항 허츠에 렌터카를 반납하고, 국내선 파리행 비행기에 탑승 

이제 마지막 일정인 파리를 향한다. 

 

(계속)

방문 시기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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