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life 혼자서도 잘해요

체인커터 사용법

circle84 2008. 11. 2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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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 커터는 자전거 체인의 링크를 분리해주는 공구입니다.

커터(Cutter) 라고 해서 정말로 체인을 잘라버리는 것은 아니고,
체인의 링크를 연결하는 핀을 빼 주는 공구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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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링크는 제품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지니지만 구조는 위 사진과 유사합니다.

체인을 올릴 수 있는 홈이 있고, 나사 형태로 링크의 고정핀을 밀어주는 침과 손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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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법은 간단합니다. 위 사진처럼 체인의 분리할 부분을 체인 커터에 올려두고 나사를 돌려서 사진과 같은 형태로 핀을 밀어내면 됩니다. 정확히 끼우지 않으면 힘이 잘못 전달되어서 체인이 상하거나 최악의 경우 망가지게 되어 그 링크는 버리게 되는 수가 생기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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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 링크를 처음 사용할 때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가 핀을 완전히 빼버리는 것입니다. 완전히 빼도 큰 문제는 없지만 다시 끼우려면 작은 핀을 링크에 연결하기 어려워서 괜한 시간을 허비하게 되고, 혹시 야외에서 긴급 정비로 체인을 해체했을 때는 빠진 핀이 땅에 떨어져서 분실될 우려가 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한쪽에 살짝 핀이 남아있게 해 두면 좋습니다. 이때 안쪽에 남아있는 간격을 잘 맞추면 나중에 결합할 때 핀을 제 위치로 하지 않아도 저 상태로도 링크가 "딱"소리 나면서 맞아들어가게 되어 체인 커터를 사용하기 편합니다. (말로 해서는 무슨 말인지 모르시겠지만 한번 해보시면 금방 이해 되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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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울 때는 아까와 반대로 핀을 밀어넣으면 됩니다. 보통 그림처럼 체인을 분해할 때도 끼울 때도 바깥쪽에서 핀을 밀어주는게 공구를 사용하기 편합니다.

위 사진은 조금 실패한 예로, 핀이 너무 반대편으로 밀려 있습니다. 핀이 체인의 양 옆으로 같은 길이가 튀어 나오도록 잘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끝으로,

 왠만한 포켓 공구에도 꼭 포함될 정도로 체인커터는 이외로 중요한 응급 정비 도구입니다. 자전거에서 체인은 자동차의 팬벨트 처럼 다리로 인해 발생한 동력을 뒷바퀴로 전달해주는 유일한 연결 수단이므로 이게 끊어진 경우엔 파손된 링크를 제거하고 체인을 조금 줄여서 다시 연결하는 정비가 필요하고 이때 체인링크는 꼭 필요합니다.

 체인링크가 없을 때는 뾰족한 못과 망치, 플라이어 등으로 핀을 빼내고 넣을 수 있지만 체인커터를 사용해야 체인의 불필요한 파손, 흠집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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