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ycle Life 자전거 수다

팔당댐 라이딩

circle84 2012. 8. 19.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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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 휴가기간을 맞아 회사 팀원 두 명과 함께떠난 팔당 라이딩 

루트는 최대한 한강도로 따라가는 코스로 잡았습니다.

가장 무난하고..많이들 가는 코스로, 암사대교 공사 지점이 조금 길이 애매하고 암사동 주변 지나면서
업힐 하나 있는거 말고는 큰 무리 없는 코스입니다.

합정 출발 기준 편도 45km 정도의 코스입니다.

하남시 접어들면서 나오는 긴 자전거도로

녹음이 우거진 길게 뻗은 도로가 기분을 좋게 해 줍니다.

가을에 오면 길가에 잔뜩 핀 꽃들이 반겨줄 것 같은 분위기

 

여유로우니 셀카도 한번. 뒤에는 같이 간 팀원들

 

팔당대교 건너면 예전 철로를 메워 자전거 도로로 만든 길이 나타납니다.

일부 지점엔 이렇게 철로를 남겨두어서 예전에 선로였다는 흔적을 남겨줬네요 ㅎ

 

일단 오늘의 목적지 팔당대교 도착.

이전에 본 유일한 댐이 충주댐이었는데 스케일 적으로 약간 아쉬운 느낌이.. ㅋㅋ

 

인증샷

 

아침부터 라이딩으로 허기지니 당초 목표였던 초계국수 집으로 직행.

미사리 조정경기장 쪽이 본점이고 여기는 일단 팔당 분점인데,
미사리 쪽이 재개발로 없어질 예정이라 차기 본점이 될 곳이라고..
11시 정도에 도착하여 사람이 그리 없었는데
12시가량이 되자 급증하는 손님들로 그 인기를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소문의 초계국수. 얼음이 동동 뜬 시원한 닭육수와 쫄깃한 면발,
왠지 먹으면 몸짱이 될 것 같은 닭가슴살 까지..
긴 라이딩을 마친 후 땡기는 모든것을 집약한 느낌..?

여담으로 일부러 차 끌고 먹으러 올 맛은 아니라는 리뷰도..
어쨌거나 라이딩 후엔 꿀맛. ㅎ

 

돌아가는 길에 팔당대교 위에서 한 방

알고 봐야지만 보이는 저 멀리 팔당댐..

 

돌아오는 길엔 일부러 차도로 루트를 잡아서 미사리 조정경기장을 살짝 구경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신천 주변 자전거도로 가에서 쉬면서 한방..

이 날 처음으로 서울에 폭염경보가 내린 날이었더라는..
그냥 이렇게 자전거 버리고 가고 싶었지만 비싸니까 다시 타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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