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 4

[2017][FRANCE] 파리 가는 길

아침부터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문을 열어보니 왠 노부부가 길을 묻는건지 뭔지 말을 하는데, 프랑스어를 못하는지라 노 프렌치를 몇 번 말하니 아하~ 라는 표정을 지으며 뭔가를 주고 갔다. 써있는건 뭔지 모르겠지만 뭔지는 받자마자 알수 있었다. 주말에 교회 전도 방문은 만국 공통인듯하다. 아무튼 오늘은 망통 일정 마지막날이다. 짐을 챙기고 마지막으로 숙소를 둘러본 후 길을 나선다. 에어비앤비 숙소라 딱히 체크아웃 절차도 없고, 그냥 키만 두고 가버리면 되는 쿨한 방식 ㅋㅋ 니스의 아파트와 비교하면 깔끔한 맛은 없지만 뭔가 프랑스 시골하면 떠오르는 그런 가정집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숙소였다. 니스까지는 약 2시간 가량 운전해 가야 한다. 가는 동안은 일부러 해안도로를 택했다. 긴 운전이었..

France 프랑스 2021.04.03

[FRANCE][NICE][숙소] Oil's Flat Nice - Apartment

이번엔 니스 여행 시 방문했던 숙소에 대해 적어볼까 한다. 사실 니스는 다른 지역에 비해 정보가 없었다. 해변가에 고급진 호텔들은 많지만 숙박비가 좀 과도한 감이 있어서 신혼여행이었지만 과감히 아파트 BnB를 택했다. 2017년 방문 시에는 Rue du Congress 라는 이름의 숙소였다. 숙소가 위치한 거리명을 그대로 숙소명으로 한 쿨한 이름.. 2020년 현재는 Oil's Flat Nice 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Oil 는 참고로 주인 아주머니의 이름이다. 숙소는 니스 해변 근처의 꽁그헤(Congress)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사진의 건물)혹시 차량을 이용한다면 주변의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주차장은 대충 이런 느낌이다. 밤 시간대에는 무료주차를 제공하지만 자리 찾기가 쉽지않다. 뱅글뱅..

카테고리 없음 2020.02.29

[2017][FRANCE] 니스

니스의 상징 파란 벤치 11월의 니스는 . . 사실 생각하던 것과는 조금 달랐다. 운이 나빴던 것도 있겠지만 숫자로만 보이는 날씨로는 그저 조금 쌀쌀한 늦가을의 그것을 생각하였지만 니스에 있던 5일간의 날씨는 흡사 영국과도 같았다. 우중충한 아침.. 일단 첫 번째 목적지인 샤갈 박물관으로 향해 본다. 니스 중앙역을 지나 조금 동쪽으로 가다보면 복잡한 교차로와 함께 큰 오르막이 나타난다. 헷갈릴 만 하면 한번씩 나와주는 이정표를 따라 이런 계단을 오르다보면.. 샤갈 박물관이 나타난다. 일부는 공사중이라 조금 황량한 모습.. 입장권은 10유로 제법 값이 나간다. 패스권을 끊으면 여러개의 박물관을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이번 여행의 목적은 그런 전투관광이 아니므로.. 뒷면에는 샤갈의 그림이 하나씩..

France 프랑스 2017.12.09

[2017][FRANCE] 니스 가는 길

NICE 남프랑스 여행도 벌써 4년이 지났다. 여행기를 쓰던 도중 포맷 실수 & 백업된 파일의 랜섬웨어 피격으로 인하여.. 몇 장의 사진에만 의존하여 추억하게 된 2013년의 여행.. 그래도 좋은 기억이었기에 인생의 중요한 여행 한번을 다시 한번 남프랑스에서 써 보기로 했다. 하지만 가는 길이 순탄치 않았다. 워낙에 잡아두었던 에어프랑스 항공편이 몇 달 뒤 시간이 변경되며 결국 자정이 넘은 시각에 출발하는 KLM 편으로 변경.. 탑승을 위해 밤 10시 인천공항에 도착.. 차량은 쏘카 편도를 사.용하였다. 편리하긴 한데.. 장기 주차장에 반납하여야 하는 관계로 공항까지 가려면 다시 공항 무료셔틀을 이용하여야 한다. 아무튼 도착하고 체크인, 심사대까지 통과 하였으나.. 밤 늦은 시간인 관계로 면세점도 대부분..

France 프랑스 2017.11.0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