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BRA ACTIVE 75t WLC

몇 달전 배터리 광탈로 작별한 B&O E8 대신 이런 저런 이어폰 들을 사용하다가 최근 추석맞이 세일에 이것저것 해서 할인이 제법되어 있어 구입한 자브라 액티브 75t .

기존 75t 에 실리콘 표면처리로 더 고정력을 높이고 분진, 방수 보호와 관계된 IP등급도 살짝 높여 운동 시 내구도를 더 높인 모델이다.

거기에 WLC 모델은 충전 케이스에 무선 충전 방식이 추가되었다.

깔끔히 정돈되어 있는 포장

이어폰 외엔 간단한 주의사항 알림 책자와 충전용 케이블, 사이즈 별 이어젤이 들어있다.

이어젤은 미디움 사이즈가 기본 장착 되어있고, 귀 형태에 맞게 스몰 , 라지를 선택할 수 있다.

충전 케이스도 생각보다 컴팩트하다.

가죽으로 표면 처리된 뱅엔울룹슨 제품의 케이스처럼 화려하지 않은.. 그냥 난 제 기능만 다하면 된다는 듯한 심플한 디자인

이어버드의 착용감은 꽤 좋은 편이다.

무게 자체도 가볍지만 실제 귀에 삽입되는 이어젤 연결부가 최대한 짧게 나와있어서 무게중심이 귀 안쪽에 더 들어와 있는 편이라, 착용시 흔들림에 의해 빠질 것 같은 불안감이 덜하다.

이어젤 자체도 귀를 아프게 압박하지 않으면서도 귓 속에 잘 자리잡는 편

제품 포장에 동봉된 설명서는 최소한의 설명만 되어 있고 대부분은 자브라 Sound+ 앱을 받아 페어링과 기기 세팅,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게끔 하고 있다.

전체 설명서도 어플에서 확인 가능하다.

75t 의 기능 중 하나인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어플을 통한 펌웨어 업데이트 후 제공된다.

청각 테스트를 통한 맞춤형 음향 세팅도 제공한다.


플레이타임은 한번에 2-3시간은 넉넉한 것 같고
음량이나 다양한 세팅에 따라 달라질것 같다

다른 부분은 더 써봐야 알겠지만 음향적으로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착용감 면에서 상당히 편하다.


기존에 쓰던 자브라 무선 헤드셋도 꽤 오랜기간 고장없이 잘 썼던 만큼 오래오래 잘 쓸 수 있기를 바래본다